2
부산메디클럽

'원전 수소제거기' 날림공사 감사

산자부, 한수원 책임 규명…野, 안전성 조속 확보 지적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6-10-24 20:02:4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원자력발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감사에 나설 전망이다. 원자로 격납건물에 피동형 수소재결합기(PAR)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깊이 47∼59㎜ 크기의 홈이 수없이 많이 생겼는데도 방치한 사실(본지 지난 19일 자 1면 등 보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전체회의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원자로 격납건물에 수많은 홈이 생긴 사실이 확인됐다. 위기 상황에서 이러한 홈에 압력이 가중되면 대형 재난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따졌다. 박 의원은 또 "지름 15㎜에 깊이 50㎜ 정도의 천공이 확인된 월성3호기 말고도 훨씬 크고 깊은 천공이 다른 23기 원자로 격납건물에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하루빨리 조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격납건물이 100%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중복감사 방지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 여부를 우선 확인한 뒤 감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장관은 또 "기술적으로 작업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거나 감독기관이 확인을 하지 않았는지 보겠다.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는 산업부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도 PAR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이 주최한 '지진-원전사고 위험, 에너지정책 대전환'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원자력 안전과 미래' 한병섭 박사는 "일본 후쿠시마 폭발 사고 후속 대책으로 진행된 우리나라 원전의 PAR 공사가 졸속으로 시행돼 극심한 하자가 발생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은 원자로 건물 내부에 전력 공급이 끊겨 수소 폭발이 우려되는 위급 상황 때 수소를 제거하는 장치다. 정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국내 원전 24기에 600여 개를 설치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