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올해 초부터 펼치고 있는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6건에 비해 845건(8.4%)이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281명에서 242명으로 39명(13.9%)이 줄었으며, 부상자 수도 1만4909명에서 1만3352명으로 1557명(10.4%) 감소했다.
특히 부상자 중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3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상자 수는 45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10명보다 1100명(19.6%)이 줄어 각종 교통사고 지표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242명의 사고별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190명 ▷중앙선 침범 18명 ▷신호 위반 16명 ▷기타 11명 ▷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 6명 ▷교차로 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통사고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은 올해 초부터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4분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창원시 도계동 도계사거리와 김해 어방동 대우유토피아 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잦은 10개소에 대해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교통시설 정비 및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