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운동 재점화

추진본부 간담회 열어 결의 모아…앞서 두 차례 타당성 용역 무산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6-05-25 19:34: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문제가 다시 거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25일 부산 동래구 본부 사무실에서 '금정산 보호를 위한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사)부산여성소비자연합 조정희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부산시 허영수 산림녹지과장, 부경대 박맹언 전 총장, 부산발전연구원 여운상 박사, 한국자연공원협회 박승업 상임이사가 패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결의를 모으는 자리였다. 시민추진본부는 간담회에 앞서 "난개발로부터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제언이 쏟아졌다. 부발연 여운상 박사는 "금정산을 지속 가능하게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국립공원 지정"이라며 "부산 시민만이 반경 50㎞ 내 국립공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환경부를 지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공원협 박승업 상임이사는 "최근 국립공원 내 마을은 지정에서 제외하는 추세"라며 "또 금정산 내 사유지 대부분이 그린벨트인데, 그린벨트 규제가 국립공원보다 강하다"며 반대 주민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도 제시했다.

시 허영수 과장은 "찬성이든 반대든 용역을 해야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데 앞서 두 번의 용역 추진이 무산돼 안타깝다"며 "오는 10월 다시 사업 타당성 평가 용역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본부 강종인 대표는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시에 전담추진기구를 제안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난해 6월 부산시민 10만 명 서명서를 전달하고, 시가 관련 용역 예산을 신청하는 등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높은 사유지 비율(77%)과 주민 반대가 걸림돌이었다. 학술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0일 열린 두 차례 심사에서 '주민 공감대 형성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3일 부산, 울산, 경남 가끔 구름…경남서부내륙 한때 눈
  2. 2한국알콜 울산공장 고공농성 화물연대조합원 14일 만에 해제
  3. 3연인의 이별 통보에 1000여 회 문자…흉기 협박에 스토킹까지
  4. 4경남서도 새 학기부터 학폭 전담 조사관 배치된다
  5. 5부산항 5부두서 선박 표류해 해경 안전조치
  6. 6경남 거제용산초등학교 '마침내' 4일 개교
  7. 7양산 원동매화축제장 가기 쉬워진다
  8. 8맛있는 ‘문화식탁’ 차려드려요
  9. 9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민 아이디어로 추진
  10. 10MZ세대 시선으로 양산시 청렴도 높인다
  1. 1여야 낙동강벨트 등 총선 대진표 속속 확정
  2. 2국힘 부산 현역 3번째 고배, 사하을-서동 주목
  3. 3[속보]명룡대전 확정…이재명, 계양을서 원희룡과 격돌
  4. 4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단수공천...'명룡대전' 현실화(종합)
  5. 5[속보] 국힘 부산 동래 서지영, 현역 김희곤 꺾고 본선행
  6. 6[속보]개혁신당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7. 7부산 18석 유지…북 갑을 분리, 강서 독립, 남 합구
  8. 8‘현역’ 김희곤 對 ‘권영문 지지’ 서지영…동래 보수표심 향방은
  9. 9박수영은 용호동, 박재호는 우암동…상대 지역구 넘나들며 표밭 다지기
  10. 10與 박성훈 투입 거론, 野 정명희·노기섭 채비…부산 북을 누가 나설까
  1. 1산업부 "올해 초격차 소재부품 개발에 1조1400억 원 투자"
  2. 2산기평 "청년·신진 연구자에 R&D 프로세스 참여기회 제공"
  3. 3지난해 부산 중구 출산율 0.31명…전국 261개 시군구 중 최저
  4. 4“올해 한국경제 경기저점 지나…회복 진입”
  5. 5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국내 기름값 5주 연속 상승
  6. 6홍해 사태에 해상운임 250% 폭등…정부 '컨틴전시 플랜' 가동
  7. 71109회 로또 1등...17명 15억 8,435만 2,825원씩
  8. 8상여금도 '양극화'…상위 0.1% 직장인 평균 6.9억원 '보너스'
  9. 9한전 "UAE 바라카원전 4호기, 타설 9년 만에 운영 돌입"
  10. 10사하 괴정골목시장 “3만 원 이상 당일 무료배송 합니다”
  1. 13일 부산, 울산, 경남 가끔 구름…경남서부내륙 한때 눈
  2. 2한국알콜 울산공장 고공농성 화물연대조합원 14일 만에 해제
  3. 3연인의 이별 통보에 1000여 회 문자…흉기 협박에 스토킹까지
  4. 4경남서도 새 학기부터 학폭 전담 조사관 배치된다
  5. 5부산항 5부두서 선박 표류해 해경 안전조치
  6. 6경남 거제용산초등학교 '마침내' 4일 개교
  7. 7양산 원동매화축제장 가기 쉬워진다
  8. 8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민 아이디어로 추진
  9. 9MZ세대 시선으로 양산시 청렴도 높인다
  10. 10울산서 역주행 승용차 택시와 충돌…60대 택시기사 사망
  1. 1‘잔디 위의 컬링’ 론볼, 영호남 교류전 부산서 개최
  2. 2루키 전미르 싸움닭 기질…“구위 1군 무대서 통한다”
  3. 3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윙어 권성윤 영입
  4. 4셀틱 양현준 2경기 연속 골배달…부상 황희찬 교체
  5. 5고우석 샌디에이고 서울개막전서 불펜투수 유력
  6. 6내리초 김채현 감독 우수지도자패
  7. 7“롯데 나균안 불륜” 아내 폭로…본인 해명에도 등 돌린 팬심
  8. 8손흥민·이강인 황선홍호 승선할까
  9. 9부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직무연수
  10. 10이정후 빅리그 시범경기 첫 타석서 안타치고 첫 득점까지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혼수상태 겪기도…간병비·병원비 절실
부산가톨릭대 개교 60년…지역사회와 동반성장
간호·보건계열 인재 요람…미래융합 헬스케어 교육 선도
  • NPL강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