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는 철저한 학생 중심의 대학 행정 개편을 시작으로 5년 이내에 지역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교내 테라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부산경상대 학생들의 모습. 부산경상대 제공

■ 한백용 총장 인터뷰

- 창의융합 교육 과정 강화
- 최대한의 장학 혜택 제공
- 맞춤형 평생진로지도 시행
- 도전 정신 갖춘 인재 양성

부산경상대학교는 최근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대학 및 교육부의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학교 측은 이를 계기로 모든 학사행정을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개편하고 앞으로 5년 이내에 지역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취임한 한백용 총장은 "대학 운영은 내실이 최우선이며 모든 학생이 골고루 혜택을 입도록 해야 한다. 학생이 최대한 많은 장학혜택을 누리면서 자신의 꿈을 설계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생이 기업체에서 신뢰받고, 화합하고, 신명 나게 일하고,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도록 모든 전공교육과 인성교육을 창의융합 교육과정으로 바꾸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경영에서 최우선시하는 것은.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것이다. 행정 중심, 교수 중심의 관행을 깨고 학생 최우선주의를 정착시키겠다. 이를 위해 '혁신'하겠다. 기존의 타성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모든 대학경영과 학사업무를 첫째도 학생, 둘째도 학생을 위해 혁신해 나갈 것이다. 학생 중심으로의 혁신을 통해 시대와 사회, 기업이 요구하는 참인재를 양성하겠다.

-대학의 특성화 방향은.

▶상경계열과 사회실무계열 학과를 브랜드 학과로 육성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전통적으로 취업에 강세를 보이고 부산시의 핵심육성 분야인 지식기반산업과도 일치하는 학과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해 상경계열 및 사회실무계열 분야 최강 글로벌 전문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부산경상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비자트 융·복합 교육 특성화, 장학혜택, 평생진로지도가 차별화된 장점이다. 비자트는 비즈니스와 아트의 합성어다. 모든 학과에서 비자트 교육과정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장학 혜택도 매우 많다. 2015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수혜율은 67.6%로 높은 편이다. 2014년 한 해 동안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학생에게 지급된 장학금만 약 100억 원에 이르며, 2014년도 대학알리미 기준 부산지역 교내장학금 지급률 1위를 기록했다.

평생지도교수제와 트랙별 진로지도, 일대일 취업 지도 시스템을 통해 학생을 책임지는 평생진로지도도 강점이다. 이 밖에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과 전공 실무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방과후 무료특강을 시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졸업 후 취업이 가장 큰 관심사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만의 전략은.

▶현장적합형, 실무중심형, 국가정책형 취업교육의 정착이다. 양질의 취업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과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으로 전면 개편하고 있다.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국가정책이자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 교육의 핵심인 NCS 교육체제를 통해 국가와 기업체의 요구에 맞는 조건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차별화된 취업전략이라 할 수 있다.

-대학 입학을 앞둔 고교생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도전의식'을 가져라. 현실에 안주하거나 어려움을 회피해서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실패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전과 실패와 성공은 한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의 꿈에 당당히 도전하기 바란다.

-지역사회에도 한마디 하자면.

▶우리 대학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대학'의 자격을 취득했고, '교육부 교육역량우수대학'과 '부산시 대학생 취업지원 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명문 전문대학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제2의 건학정신으로 더욱 매진할 계획이니 지켜봐 주고 성원해주길 부탁드린다.


■ 전형 특징

- 교과성적 상위 4과목 반영·특기자 등록금 면제
- 전체 모집인원 98%가 수시
- 출석성적 반영·복수지원 가능

부산경상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8%인 1411명을 정원 내로 모집한다. 정원 외로는 594명을 선발한다.

전 학과에서 출석성적을 반영하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면접을 시행하는 학과도 많다. 면접학과는 교과성적 60%+출석성적 20%+면접성적 20%를 반영한다. 비면접 학과는 교과성적 80%+출석성적 20%이다. 출석성적이 반영되는 만큼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한 학생이 유리하다.

교과성적은 학년당 단위수 2 이상인 교과 중 학기와 관계없이 최우수 4과목의 등급(백분율)을 반영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평가하며 학년별로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반영한다. 단 검정고시 합격자는 전 과목에서 취득한 성적의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학생의 적성과 성실성, 전공학습에 대한 의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동일한 모집시기에 최대 2개 모집단위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동시에 2개 학과를 지원하거나 같은 학과에 2가지 전형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수험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는 '특기자 전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교 내신 성적과 수능 외국어 영역, 외국어 공인성적 등 공통기준과 학과 특성에 맞는 학과별 기준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전원이 장학혜택을 받는다. 전체 모집인원의 5%인 77명을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 주목! 이 학과

-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계열
- 30년 전통의 동문파워 자랑

	보건의료행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보건의료행정과는 3년제로 운영된다.

부산경상대 멀티미디어·비즈니스계열은 30년의 전통을 가진 학과로 막강한 졸업동문 인맥을 자랑한다. 멀티미디어컴퓨터전공과 IT(정보기술)비즈니스전공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한다. 멀티미디어컴퓨터전공은 응용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 전공이다. 부경대 IT융합공학부 및 동아대 컴퓨터공학과와 연계하고 있어 이들 대학에 편입할 수 있다. 또 해외취업을 위한 연계반을 운영한다.

IT비즈니스전공은 IT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특성화 전공으로, 국내외 기업경영 솔루션 개발 및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8000여 명의 졸업생이 일반 기업체나 국내외 IT기업, 공무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기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의료행정과(3년제)는 보건 및 의료지식과 정보기술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지향적 보건의료행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3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의무기록 관리업무, 의료정보 관리업무, 의료보험수납·창구·심사 업무 등 보건 및 병원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의료기관 원무행정은 물론 의무행정, 병원행정, 생명보험회사, 보건소, 근로복지공단, 보건직 공무원 등 각종 보건의료 관련 단체에서 실무형 보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다.

스포츠와 레저는 우리 삶의 가치와 직결된 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레저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운용, 체계적인 지도전략 등을 학습해 미래 스포츠레저 산업에 종사할 중견 직업인을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