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는 직무능력 인증제 및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 중심' '취업 중심'의 교육 철학을 실천한다. 실습 교육을 받는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모습. 동주대 제공

■ 김영탁 총장 인터뷰

- 학기 중 국제교류센터 활용
- 방학 땐 해외 어학연수 시행
- 보건·교육산업 특성화 대학
- 인성교육 위한 봉사단 운영

동주대학교는 미국 호주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5개국 대학과 학과별 특성에 맞는 제휴를 통해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문화체험을 위해 학기 중에는 국제교류센터의 외국어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름방학 중에는 해외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탁 총장은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국가직무표준(NCS)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직무중심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수역량 개발, 교육환경 개선 및 산학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아카데미 구축 및 운영을 통한 현장학습 기회 확보,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재학생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창조적인 인재 및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을 양성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과 복수 학위 및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피어스대와 클로버파크대, 에버렛대, 사우스시애틀대 등에서 우리 학교 유아교육과와 미용계열, 자동차·기계과, 항공의료관광서비스전공, 호텔의료관광전공, 제과제빵전공, 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다. 피어스대에는 동주대 분교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국제화 프로그램의 미국 거점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중국 윈난성에 있는 3~5년제 사립대학인 윈난외사외어직업학원과도 교류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 학교 간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의 국제사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해외 단기유학 프로그램은 일본 코오란여자단기대, 오사카국제대, 중국 상하이대와 협약을 통해 매년 20여 명의 학생을 현지에 보낸다.

-동주대만의 교육 철학은.

▶한마디로 '학생 중심' '취업 중심'이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 인증제 및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정부 지원을 받는다. 정부 지원금은 재학생의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용에 투입된다. 또 보건 및 교육산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 분야 핵심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의 건학 정신인 '진리' '정의' '창의'를 구현하고 이웃사랑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대학 구성원 800여 명이 '동주글로벌사회봉사대'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봉사대는 국내외에서 많이 활동한다. 먼저 분기에 한 차례씩 재학생 중 집안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다.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영정사진 촬영, 머리 커트, 염색 등의 미용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지난 1월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 식수 확보, 캄보디아 씨엠립 현지 주민 생활여건 개선, 필리핀 카비테 미용 재능봉사 등을 하고 있다.


# 1차 1181명·2차 93명 모집…특별 전형은 면접

■ 전형 특징

- 학생부 학년별 골고루 반영
- 최대 2개학과 복수지원 가능

동주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385명(정원 내)의 93.3%에 해당하는 1292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1181명, 수시 2차에서 93명을 모집한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 일반고 특성화고 독자기준 등 특별전형은 모든 학과에서 면접 및 실기고사(실용음악과)가 진행된다. 학생부 성적 80%+면접 20%, 그리고 부가점수를 반영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실용음악과(3년제)는 학생부 성적 5%+실기 80%+면접 10%+이론 5%를 반영한다. 부사관과는 학생부 성적 50%+면접 50%로 평가한다. 부사관과 면접고사에는 신체검사(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가 포함돼 있음을 수험생은 유의해야 한다.

교과 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특기 적성 인성 자격증 등을 반영해 선발하는 '독자기준 특별전형'은 15개 계열 및 학과에서 96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독자기준 특별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독자기준 특별전형 기준에 1개라도 해당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 졸업자 ▷농·어촌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만학도(만 25세 이상) 및 재직(경력)자 ▷서해 5도 학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로 학년별로 골고루 반영한다. 그중 2학년 비중이 높으므로 2학년 성적이 좋은 학생은 동주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학기별로는 이수단위 2 이상인 과목 중 우수한 2과목씩 총 10과목을 반영한다. 학과에 따라 학기별 학년별로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 우수 1과목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학과 전형과 관계없이 모집시기별로 학생 1인당 최대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복수지원자는 복수합격을 할 수 있지만, 예치금 등록기간에는 반드시 1개 학과에만 등록해야 한다.


# 물리치료·간호학과 등 실습·연수 프로그램 다양

■ 주목! 이 학과

	간호학과는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4년제로 모집한다.

동주대 물리치료과는 2001년 개설돼 현재 졸업생 500명 이상이 물리치료사로서 의료보건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호주 퀸즈랜드대와 전공연계 연수를 진행,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또 퀸즈랜드마사지스쿨과 협약해 호주 정부가 인정하는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문을 여는 '동주운동과학센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과가 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보여준다.

내년도 4년제로 모집하는 간호학과는 2012년 부산 중구와 서구, 사하구 일대에 유일하게 개설된 간호학과다. 21세기를 주도할 정의롭고 창의적인 전인 간호를 수행할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주시뮬레이션센터 등 최고의 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고, 상하이에서의 사체해부 실습, 해외연수 등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이벤트연출과는 부산시의 핵심전략산업인 관광컨벤션산업(MICE)의 발전을 위해 전시 및 이벤트 기획자를 양성하는 부산 유일의 학과이다.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해 학생의 창조적 기획 능력을 키운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신규 전시 및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한다.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항공항만무역과는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 및 물류전문가를 양성한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무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산업체 및 관세법인과 산학협력이 체결돼 있어 무역 관련학과 취업률이 전국 3위를 할 정도로 높다.

또한 졸업 후 유아교육학과(1년 과정) 작업치료학과(1년 과정) 특수아동학과(1년 과정) 실용음악학과(2년 과정) 등 전공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교육부가 인증하는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