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는 '동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중심 강소대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군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부사관과 학생들의 모습. . 동부산대 제공

■ 류경화 총장 인터뷰

- 학생 5명 중 4명에 장학금
- 토익 우수자 해외 어학연수
- 전문직업상담사 학교 상주
- '입학이 곧 취업' 밀착 지원

동부산대학교는 '동남권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중심 강소대학' 비전과 '뉴스타트 DPC 2020+' 슬로건의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KPC)로부터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컨설팅을 받아 현재 세부 추진과제를 단계별로 마련 중이다. 류경화 총장은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스펙보다 실력'으로 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전공별 실력 있는 교수진, 첨단 실습실과 기자재 구비,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전문성 있는 현장 인력을 배출해 정규직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산대의 강점을 꼽자면.

▶전문대 교육 목적에 부합하도록 '입학이 곧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스펙 쌓기보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춰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정관산업단지 석대산업단지 동부산관광단지 문현금융단지 등 대단위 산업단지 개발 및 조성에 맞게 학과의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500여 개의 기업, 800여 개의 협력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실습으로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부산대학역, 정관~석대·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도 좋아졌다.

-장학금 제도 현황은.

▶우리 대학은 5명 중 4명이 장학생으로, 신입생 80%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재학생에게도 각종 교내외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부산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다른 지역의 학생에게는 특별장학금 30만 원, 수시 지원자 중 일반계고 특별전형 지원자에게는 장학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연계·자매고교 2015학년도 졸업자 및 2016학년도 졸업예정자에게도 교육장학금 60만 원을 준다.

농어촌 특별전형 및 전문대 이상 대졸자 특별전형 장학금으로 50만 원씩 지급한다. 입학일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면제해주고 학기당 100만 원의 만학도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는 실납부액 전액을 지원하는 미래장학금을, 국가장학금 미수혜자 중 성적 탈락자 학생에게는 희망장학금 일부 금액을 지원한다.

-재학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5년 동안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전문직업상담사가 대학에 상주해 학생을 밀착 상담한 뒤 원스톱 클리닉으로 지원하는 현재의 취업시스템 덕분이다. 전문직업상담사 제도는 앞으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행한 학과별 '취업 멘티·멘토제'는 멘토 교수의 멘티 학생에 대한 지도를 통한 관리로 취업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성가족부 지원 여대생 커리어개발 사업에 부산지역 전문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대학이 2년 연속 선정돼 운영 중이다. 여성의 사회진출도가 높은 지금 시대에 전문성을 겸비한 여대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해서 관리하는 등 취업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세계총장포럼을 통해 인도 사비타대를 비롯한 17개 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외국 대학과도 지속해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토익 우수자는 교류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 전형 특징

- 수시서 98% 선발…수능 반영 않고 면접비중 높여
- 모든 학과 전형 상관없이 원서 3회까지 지원 가능

동부산대는 전체 정원 내 모집인원 1253명 중 수시모집 1차에서 1049명, 2차에서 178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비율이 98%로 2015학년도와 비교해 수시 비중이 커졌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계고 특별전형 595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330명, 독자기준 특별전형 124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계고 특별전형 84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57명, 독자기준 특별전형 37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은 전문대졸자 이상 전형 51명, 농어촌전형 33명, 만학도·재직경력자전형 62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전형 33명을 모집한다.

면접 또는 실기를 시행하는 학과는 치위생과 부사관과 해군부사관과 해양산업잠수과 실용음악과 식품영양과 유통경영과이다. 면접의 실질 반영 비율이 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률보다 높으므로 면접을 하는 학과의 지원자들은 면접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은 학기별 이수단위 2 이상 교과목(치위생과와 부사관과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중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2개 과목을 반영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이며, 면접 실기고사는 10월 8~10일 진행된다. 수시 2차 원서접수일은 오는 11월 3~17일이며, 면접 실기고사 날은 11월 20~22일이다.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하거나, 충원합격 때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험생의 유의가 필요하다.

올해부터는 지원자 기회 확대를 위해 동부산대 모든 학과 및 전형에 상관없이 입학원서를 3회까지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복수지원자는 복수 합격할 수 있으며, 복수 합격자는 등록확인 예치금 등록 기간 내 1개의 학과 및 전형을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 주목! 이 학과

- 부산 최초의 부사관과…軍공무원 배출 산파역

	산업잠수 및 해양레저 산업개발 전문 직업인을 기르는 해양산업잠수과.

동부산대의 대표 학과 중 하나인 부사관과는 부산 최초로 개설된 군 공무원을 양성하는 학과로, 군 학사운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사특성화 교육을 받은 학생은 졸업 후 국가공무원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전문 분야에도 근무할 수 있다. 전공 학습동아리 활성화, 안보견학 및 체험, 비전 설계 세미나, 스펙 쌓기 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사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해군본부와 학군협약이 돼 있는 해군부사관과는 부산 최초의 해군·특수부사관 양성 학과로 충무공의 후예를 양성한다.

해양산업잠수과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겸비한 산업잠수 및 해양레저 산업개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학생은 졸업 후 수중시설 시공, 수중 측량, 해양레저산업, 인명 구조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게임 기획 운영과 스마트, 인디게임 개발 및 게임성 평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임컨설팅과는 부산시 지원 'BB(Brain Busan)21' 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취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체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전문인력을 기른다.

전자정보통신과는 KT그룹과 취업 약정제 도입으로 전원 취업이 보장돼 인기가 높다. 올해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부산시)에 선정됐다. 또한 부산지역 8개 대학과의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편입학 때 무시험 정원 외 입학이 가능하다.

36년 전통을 가진 유아교육과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5학기 조기졸업)을 운영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국가자격증 3개(유치원 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학과로 취업이 걱정 없는 학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