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우리 학과] 고고학과

선사시대서 고대까지 다방면 깊이있는 연구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입력 : 2014-09-22 19:58:51
| 본지 19면

▷무엇을 배우나

고고학과에서는 선사에서 고대문화에 이르는 시기를 연구한다. 지표 조사와 발굴 등을 통해 얻은 자료로 옛 사람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하고 체계화시키는 고고학 이론을 공부하며 실습 또한 중요하다. 고고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헌사학(역사학)·인류학·미술사·금석학 등 다양한 학문도 학습하고 있다.

또 유물을 연구하는 고고학의 특성상 실내 작업과 야외 작업도 익힌다. 실내작업에는 부산대 고고학과가 잘 가르치기로 유명하고 실제로 매우 강조하는 유물 실측과 세척, 유물 복원 등이 있다. 야외 작업에는 발굴이 있고, 2학년 1학기에 하는 토기 제작, 지표 조사, 문화현장 답사 등이 있다.

▷학과 진로

졸업 뒤에는 박물관이나 문화재 및 문화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 또는 역사 관련 기관, 문화재 관련 공공기관, 박물관 등에서 연구원이나 학예사로 활동한다. 전문적으로 유물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고고학자로 활동해, 단순한 취업을 넘어 관련 분야를 깊이 연구하면서 활동한다.

▷나의 미래 준비

1학년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유물이나 문헌을 해석하고, 전공 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자 공부를 했다. 한자 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고학자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므로 인문 사회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미래의 고고학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권우 부산대 고고학과 1학년

■입시도움말=김윤수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장

역사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학과는 크게 고고학과 사학과로 나눌 수 있다. 사학은 문헌, 사료 등을 통해 기록된 역사를 주로 공부하고, 고고학은 발굴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문화의 기원과 역사를 공부하는 학과이다. 즉, 고고학과와 사학과의 차이는 연구 방법론의 차이다.

고려대, 연세대 사학과를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4개 영역의 백분위가 390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한양대 382점, 경희대 374점으로 수도권의 주요 대학에 진학하려면 4개 영역의 백분위 합이 370점 이상 되어야 한다.

부산대 사학과는 356점, 고고학과는 348점, 경북대 고고인류학과는 344점, 부경대 사학과는 330점 이상, 경상대 사학과는 293점, 창원대 사학과는 278점으로 국립대 역사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면 280점 내외여야 한다.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는 294점, 경성대 사학과는 220점, 동의대 215점, 신라대 201점으로 4개 영역의 백분위 합이 200점 안팎이면 지역 대학의 사학과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주요대학 역사 관련 학과
대학명	모집단위	정시	수시
고려대	사학	391	1.2
연세대	사학	390	1.2
한양대	사학	382	1.6
경희대	사학	374	1.9
부산대	사학	356	2.5
부산대	고고학	348	2.8
경북대	고고인류	344	2.8
부경대	사학	330	2.9
충남대	고고학	322	3.2
충남대	사학	319	3.3
충북대	사학	302	3.6
동아대	고고미술사	294	2.3
경상대	사학	293	3.7
전북대	고고문화인류	288	3.9
창원대	사학	278	3.9
고려대세종	고고미술사	248	2.9
경성대	사학	220	3.9
동의대	사학	215	4.0
신라대	사학	201	4.5
※ 수시 지원 가능 등급은 각 대학 반영 방법에 　 따른 것임. ※ 정시 지원 가능 등급은 4개 영역 백분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