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부산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용우기자

공식 취임에 앞서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 당선인은 20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대학총장, 산학협력단장과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김기섭 부산대 총장 등 부산지역 대학 총장 15명과 대학 산학협력단장 11명이 참석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재 육성과 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학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 당선인은 이에 앞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임스 김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대표와 조찬 간담회를 열어 MS데이터베이스 센터의 조기 부산 설립과 부산시 일자리창출위원회 산하 대기업 유치단 참여를 요청했다.

제임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 유치단 참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기업인 한국MS의 대기업 유치단 참여는 부산시의 브랜드 상승 효과로 이어져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유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 당선인은 이날 국내 대표적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사 관계자도 만나 부산 이전 의사를 타진했다.

서 당선인은 조만간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지도부를 만나 부산 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다음 주 부터는 지역 기업체와 사업 현장을 순회 방문하며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