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13일 기장군, 해양경찰, 어민과 공동으로 '해안질서지킴이' 발족식을 열고 행락철 해안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섰다.

지킴이는 총 10개팀으로 지역 10개 방파제를 A·B 권역으로 나눠 격주제로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 훼손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한 팀은 경찰 2명, 군 1명, 해경 1명, 어촌계 2명, 자율방범대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안 쓰레기 무단 투기를 적발하면 현장에서 경범죄 처분하거나 즉결심판에 회부한다. 해안가 주변 낚시 용품점 등에도 무단투기 자제를 호소하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계도 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