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한 산청센터(사진)의 겨울철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현재 이곳에는 안내요원 2명이 배치되어 탐방객들의 길 안내는 물론 긴급사고 발생 시 후속조치 등의 업무를 한다. 또 화장실 이용, 식수 제공, 무료 PC 활용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금서면 매촌리에 지상 2층, 연면적 397㎡ 규모로 들어선 산청센터는 녹색기금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군 관내 지리산 둘레길은 총 60㎞다. 5코스(동강~수철), 6코스(수철~성심원), 7코스(성심원~운리), 8코스(운리~덕산), 9코스(덕산~위태) 등 5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군 관계자는 "비교적 위험도가 적은 둘레길이라고 하지만 겨울철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필요할 때 산청센터로 연락하면 탐방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