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장경축전기획단 뒤풀이성 해외연수 물의

합천 공무원 11명 축제 끝나자 동남아 견학 명분 관광성 외유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13-12-03 21:22:2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군 "다음 행사 위한 답사일 뿐"

경남 합천군 대장경축전기획단 소속 공무원들이 축전이 끝난 뒤 동남아지역 관광지 방문에 나서 '뒤풀이성 행사'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기획단 소속 공무원 12명 가운데 사무관 포함 11명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둘러보는 해외 연수에 들어갔다.

3박 5일인 일정의 경비는 1인당 평균 168만2000원 등 1850만 원으로, 모두 예산에서 지출됐다.

지난달 29일 김해공항을 출발한 일행은 30일 홍콩해양공원과 사이쿵해안, 빅토리아 파크 등을 견학했다. 또 1일에는 윙타이신사원, 구룡, 민속촌, 소인국 등을 둘러본 뒤 2일 마카오역사지구를 답사하고 3일 귀국했다.

이 같은 기획단의 행보에 대해 군측은 해외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차기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최 준비를 위한 견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방문지의 성격으로 볼 때 해외 연수라기보다는 관광에 가깝다며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축전의 성공에 대한 과실을 공무원들만 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군민 박철영(54) 씨는 "공무원 뿐 아니라 경찰과 주민 등 모두가 축전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런데도 유독 담당부서 공무원들만 외유성 해외 견학을 간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군민은 축전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외유에 나선 것은 보상의 성격이 짙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올 초부터 휴가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채 일에 매달려 온 것은 인정한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의 노력과 행사 성공에 대한 배려의 성격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이순신 장군의 가장 오래된 '이것'이 부산에 있다고?
  2. 2대단지 아파트 입주 앞두고.. 사하구, 장림유수지 '악취 전쟁'
  3. 3토마토 5일 물 안 줬더니…1시간 동안 50번 소리 질러 무슨 일?
  4. 4강남 역삼동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 재산 노린 계획범죄
  5. 5[르포]부산 온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함 직접 타보니
  6. 6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 4·3 추념식 거행
  7. 7'무법자' 취급 배달라이더, 반찬들고 골목 누비는 사연
  8. 82023 장유누리길 걷기축제, 참가자 3배 늘었다
  9. 9질병청에 지친 백신 피해자들 '눈물의 공연' 시작…"이제 알리면서 싸울 겁니다"
  10. 10시장 관사 물건 경매 '후끈'... 대통령 미용의자 '300만 원'
  1. 1[르포]부산 온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함 직접 타보니
  2. 2민주당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저지대응단’ 후쿠시마 방문 추진
  3. 3후쿠시마수산물 수입 논란까지…尹 대일외교 부정여론 60%
  4. 4윤 대통령 통영 '수산인의 날' 첫 참석 "수산물 세계화 영업사원 되겠다"
  5. 5전봉민 563억 급감…‘국회의원 재산 1위’ 안철수에 내줘
  6. 6與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 내로남불 비판 거셀 듯
  7. 7尹 대통령 지지율 4%p 떨어진 30%…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8. 8“패스트트랙은 꼼수” “김 여사도 특검해야” 법사위 신경전
  9. 9日 후쿠시마 원전 내부 손상 심각, 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입 없다" 또 강조
  10. 10국힘, 부산찾아 2030엑스포 총력 지원 다짐
  1. 1미국, IRA 세부지침 확정…韓정부 "불확실성 상당 부분 해소"
  2. 2[종합] 무역수지 25년 만에 13개월 연속 적자…반도체 34%↓
  3. 31061회 로또 복권 1등 11명…각 24억 2276만 원씩
  4. 4‘엑스포 무대’ 북항 2단계 준공 2년 앞당긴다
  5. 5대체거래소 예비인가 1곳 신청…경주·전북도 유치전 가세
  6. 6[종합] 전기·가스요금 인상 전격 보류…"한전 등 자구책 우선"
  7. 7지산학 협력으로 고용창출…부산 5년 간 1조 투입한다
  8. 8산업부 "전기·가스료, 당분간 1분기 요금 그대로 적용"
  9. 9한일재계 엑스포 협력모드…부산서 140명 유치전 머리 맞댄다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국민연금 추가납부 할까 말까?
  1. 1대단지 아파트 입주 앞두고.. 사하구, 장림유수지 '악취 전쟁'
  2. 2강남 역삼동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 재산 노린 계획범죄
  3. 3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 4·3 추념식 거행
  4. 4'무법자' 취급 배달라이더, 반찬들고 골목 누비는 사연
  5. 52023 장유누리길 걷기축제, 참가자 3배 늘었다
  6. 6질병청에 지친 백신 피해자들 '눈물의 공연' 시작…"이제 알리면서 싸울 겁니다"
  7. 7시장 관사 물건 경매 '후끈'... 대통령 미용의자 '300만 원'
  8. 8부산 찾은 이태원참사 진실버스…"특별법 제정 이뤄낼 것"
  9. 9양산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나선다
  10. 10코로나19 신규확진 1만 명대…일주일 전과 비슷해
  1. 1프로야구 ‘플레이볼’…롯데·두산 4월 1일 개막전
  2. 24강 6중…롯데 다크호스 될까
  3. 3서튼 “디테일 야구로 거인 팬들에게 우승 안기겠다”
  4. 4유럽파 ‘클린스만의 그들’ 리그서 골 사냥
  5. 5“비거리 고민하는 골퍼, 힘빼고 원심력으로 공 쳐야”
  6. 612초내 투구…경기시간 줄여 박진감 높인다
  7. 7LIV골프투어는 모래지옥?
  8. 8대한축협 '기습 사면' 사흘만 결국 철회, 비난 들끓자 백기든 모양새
  9. 9롯데, 이승엽의 두산과 첫 맞대결…팬들은 가슴 뛴다
  10. 10류현진 ‘PS 분수령’ 7월 복귀
위기가정 긴급 지원
치료비 부담, 가정 해체 위기…도움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극단 운영하다 파산, 평화를 염원하는 학춤명인으로 재기
  • 유콘서트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