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풍 '다나스' 강타한 부울경 밤새 긴장

해안가 150㎜ 넘는 집중호우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3-10-08 20:35:5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도로변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들고 강풍에 맞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부산 33개 초중고 단축수업
- 비행기·여객선 잇따라 결항
- 오늘 오전부터 차차 갤 전망

15년 만에 찾아온 10월 태풍 '다나스'가 8일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하늘과 바닷길이 끊기고 초중고교에서는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다. 최대풍속이 초당 36m의 중형 태풍에서 이날 오후 소형으로 바뀐 다나스는 9일 오후 독도 먼바다로 진출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밤 9~11시 부산 남남동 80㎞ 해상까지 접근했다. 지난 7일까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을 유지하다가 이날 오전 강도가 '강'으로 세력이 약해지더니 오후에는 소형으로 위력이 조금씩 축소됐다.

하지만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경남 서부(거창 함양 합천)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동남권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날 밤 부산 울산 통영 거제는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접근한 이날 밤 10시 현재 부산에 81.5㎜가 내린 것을 비롯해 거제(149㎜)와 남해(95㎜)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해안가를 따라 1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곳도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초중고교 33개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했다. 248개교는 방과후수업을 다른 날로 연기했다. 김해공항에서는 국제선 21편과 국내선 31편 등 총 52편이 결항했다.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은 새벽 4시부터 입항이 금지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컨테이너 운영사들도 오전 8시부터 하역작업을 멈춰 수출입 화물 운송이 전면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밤 대한해협을 통과한 다나스는 9일 새벽 3시 독도 남남동쪽 110㎞ 해상까지 진출하고 부울경도 이때쯤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 문보영 예보관은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했고 9일 새벽까지 내린 비는 오전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