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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영화 속 주인공 되어 낭만·나눔·동행의 걷기…뚜벅이들 설렌다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 - 4일 APEC나루공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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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돌을 맞는 부산 갈맷길 축제가 다음 달 4일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2010년 제3회 부산갈맷길축제 참가자들이 광안리해수욕장 앞을 걷는 모습. 국제신문 DB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발맞춰
- '영화도시 갈맷길을 걷다' 주제
- 사흘간 해운대 일대서 메인행사
-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전시회
- 구군별 지역대표 길 걷기행사도

뚜벅이들의 난장인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10월 4~6일)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걷기를 동시에 즐기는 '영화도시 갈맷길을 걷다'가 올해 주제다. 눈부신 가을을 벗 삼아 사포지향(산·강·바다·온천)을 즐기는 사이 가족사랑과 건강이 슬그머니 다가온다. 뻐근해진 다리를 풀어줄 다양한 예술문화·전시·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국제신문과 (사)걷고싶은부산이 공동 주최하는 축제의 현장으로 미리 가보자.

■낭만·나눔·동행의 걷기

갈맷길 20개 코스에서 펼쳐질 도보여행의 3대 키워드는 낭만·나눔·동행이다. 메인행사인 개막식은 4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첫 갈맷길 여행은 2-1코스(APEC나루공원~해운대해수욕장~미포~달맞이어울마당) 8.4㎞이다. BIFF의 주무대인 영화의광장과 가을 바다에서 낭만을 느끼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는 취지다. 취타대와 난타·민요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 준비한 점심을 먹고 나면 30분간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둘러볼 시간도 있다. 종착지인 달맞이 어울마당에서는 기념품 제공은 물론 경품 추첨 행사도 기다린다.

둘째 날인 5일은 나눔으로 걷는다. 15개 구·군(연제구 제외)이 선정한 대표길에서 7000여 명이 동시다발로 행진하며 지역의 문화를 느끼고 이웃사랑을 공유하게 된다.

메인코스는 오륙도 해맞이공원(해파랑길 안내소)에서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APEC나루공원까지 이어지는 2-2구간(13.8㎞)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소리바다의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9시에는 장애인 330여 명이 동참한다. (사)부산지체장애인협회는 APEC나루공원~수영1호교~수영3호교 순환코스(2.6㎞)를 동행코스로 선정했다. 비장애인은 APEC나루공원~수영1호교~세월교(삼어교) 10㎞ 순환코스를 즐겨도 된다. 폐회식은 이날 낮 12시 APEC나루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알핀로제요델클럽의 요들송 공연과 경품 추첨의 행운이 기다린다.

■문화가 흐르는 갈맷길

메인무대인 APEC나루공원은 문화·예술공연과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우선 갈맷길(50여 점)과 전국의 명품길(40여 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BIFF를 찾은 관광객이 부산의 아름다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5일 오후 3시30분에는 '갈맷길'과 '해운대'를 시어로 한 3행시 짓기와 OX퀴즈 풀기가 기다린다. 아이씨밴드의 문화공연도 대기 중이다.

정보장터에선 길과 관련된 기념품을 구경하거나 살 수 있다. 병원·보건소·길걷기 동호회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선 ▷동아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와 함께 하는 물리치료 서비스(4~6일) ▷온종합병원과 함께하는 물리치료 서비스(6일) ▷(주)아미실업의 균형운동 및 볼운동(4, 6일)을 경험할 수 있다. 5일 오후 1~6시에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공간인 지구인시장도 열린다.

부산갈맷길축제 집행위원장인 부산대 민병욱 교수는 "2009년 첫 걸음을 뗀 갈맷길이 부산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BIFF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길과 BIFF가 소통하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탄생하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문의 (사)걷고싶은 부산 (051)505-2224~5 www.greenwalking.co.kr
   

# BIFF 열리는 해운대 일대, 영화촬영 장소 곳곳에 널려

- 영화제 찾은 관광객들 유혹, 산책하며 방문 또다른 재미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의 중심인 해운대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좌수영교(박수건달) ▷수영만 요트경기장(카운트타운·무방비도시·마린보이) ▷해운대해수욕장(마들렌·해운대·눈부신 날에·마이 블랙 미니드레스·태풍·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부산아쿠아리움(도둑들) ▷동백섬(내 눈에 콩깍지·카멜리아·푸른소금) ▷미포(해운대·마이 뉴 파트너·은하해방전선) ▷달맞이고개(엽기적인 그녀)가 단골무대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앞 'BIFF 빌리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 토크와 무대인사가 주로 열리는 야외무대가 있다.

BIFF를 위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잠시 짬을 내 갈맷길을 느껴보자.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상영관 주변에는 1~4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다. 대부분의 비프 상영관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웨스틴조선호텔이 있는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 달맞이길(문탠로드)까지 코스는 명품 산책로다. 문탠로드의 폭신한 흙길은 도심의 소음과 피로를 내쫓는다. 조금 더 걷고 싶다면 카페가 수두룩한 송정해수욕장까지 가보자.

해운대구에서 택시를 타고 광안대교를 건너면 이기대해안산책로(동생말~오륙도)가 나온다. 기암절벽이 수두룩한 이 구간은 갈맷길의 백미로 꼽힌다.

영화의전당 뒤편 APEC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온천천을 거쳐 젊음의 거리 부산대까지는 하루 짬을 내 '놀멍, 쉬멍' 걷기에 제격이다.
   

◇ 부산 구군별 갈맷길 걷기 행사 ※자료: (사)걷고싶은부산

구분

행사일시

집결지

걷기코스

구분

행사일시

집결지

걷기코스

해운대구

10월4일 오전 10시

APEC 나루공원

8코스

사하구

10월5일 오전9시30분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대

4코스

강서구

10월4일 오후 2시

동선 이주단지

5코스

수영구

10월 5일 오후1시20분

삼익비치아파트 315동 앞

2코스

중구

10월5일 오전 9시

40계단

3코스

사상구

10월 5일  오전10시

신라대 제2운동장

6코스

서구

10월5일 오전 10시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광장

4코스

금정구

10월12일 오전9시30분

스포원 입구

8코스

동구

10월5일 오전10시30분

초량2동 탑마트(구 남선창고)

3코스

부산진구

10월12일 오전9시30분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앞

7코스

동래구

10월5일 오전9시30분

온천천 인공폭포 앞

8코스

북구

10월12일 오전 9시30분

화명운동장(잔디구장)

6코스

남구

10월5일 오전 9시

오륙도 해맞이공원

2코스

영도구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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