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산복도로 모노레일 내년 2월 첫 운행

부산시, 올 하반기 2곳 착공…내달 부산디지털고 옆 시작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구 영주동 모노레일 조감도.
- 초량 168계단도 11월 공사
- 주민편의 위한 전국 첫 시도

부산 산복도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보행약자를 돕기 위해 2개의 모노레일 공사가 올해 첫 삽을 뜬다. 관광용이 아닌 복지 차원의 모노레일 건설은 전국 최초이다.

부산시는 6일 중구 망양로 385번길 부산디지털고등학교 옆 계단을 따라 길이 80m(폭 6~8m)의 모노레일을 오는 9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한창이다. 사업비는 국비 10억8800만 원을 포함해 25억9400만 원. 모노레일카의 탑승 정원은 8명이다. 모노레일 주변에는 부산 최초의 근대학교인 개성학교를 설립한 박기종 선생 기념관도 들어선다. 송성재 중구 부구청장은 "산복도로 하면 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노인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느냐"면서 "모노레일은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재생 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동구 초량동 '168계단'에 길이 65m인 모노레일(10인승) 공사가 시작된다. 사업비는 22억 원. 이곳은 경사가 너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지만 산복도로에서 부산역 방면으로 내려갈 때 우회로가 멀어 주민들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있다. 모노레일의 종류는 차량을 선로에 걸터앉히는 과좌식(跨座式)이다.

동구청은 현재 폭 3m인 '168계단'을 폭 8m로 확장해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주변 폐·공가 23곳을 쌈지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활력 증진 사업에도 1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68계단'은 특히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바구길(부산역~까꼬막)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산복도로 교통수단 설치 타당성 용역'을 통해 모노레일 설치 후보 계단길 14곳을 선정했다. 중구가 영주동 3곳을 비롯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계단길은 짧게는 55m에서 길게는 115m였는데 젊은 층도 헉헉대고 오를 만큼 경사가 심했다. 한때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검토했지만 비가 오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모노레일로 방향을 잡았다.

황동철 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현재 서구에서 동구 망향로까지 450여 개의 계단길이 있다. 내년에 모노레일카 시범운영을 한 뒤 효과가 크면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모노레일은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과 해남 땅끝마을 같은 관광지에 주로 설치돼 있다. 산복도로 계단에 조성되는 곳은 부산이 처음이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2만여 명 응시…부산교통공사 시험 연기 vs 강행 ‘팽팽’
  2. 2부산 신천지 교회·연수원 3곳 출입금지
  3. 3부산 호텔 1만800실 예약 취소…관광업계 ‘휘청’
  4. 4부산 ‘97세대’ 총선 돌풍 일으킬까
  5. 5감염경로 확인 안 되는 환자 속출…대구 신천지 예배간 경남도민 2명 자가격리
  6. 6버스 무정차운행·열감지기 확대…부울경 경계수위 높인다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국내 첫 사망 ·확진 100명 넘어…‘코로나19 악몽’
  9. 9“기생충, 오스카 감독상 받을 때 작품상도 직감”
  10. 10하늘에서 본 통영의 美…전국 드론 영상 공모전
  1. 1조경태 "중국인 입국 즉각 중단하라"
  2. 2대구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 연기...전국 처음
  3. 3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중국 측 노력에 힘 보탤 것”
  4. 4부산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체에 특별융자·지방세 유예
  5. 5"단일화 없나?" 경남 진보 1번지 창원성산 대혼전
  6. 6서구 동대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情 담은 식료품 배달』봉사
  7. 7김형오 “공천 심사과정 직접 보면 깜짝 놀랄 것”
  8. 8박형준 “현재로선 출마 생각없지만 총선서 역할 고민”
  9. 9동명대, 산-학 쌍방향 인재양성 교육 활발 주목
  10. 10대통령 긴급재정명령 발동 하나…자영업자 임대료 인하·추경 검토
  1. 1부산 국제관광도시 사업, 코로나에 삐끗…“하반기 본격화”
  2. 2주가지수- 2020년 2월 20일
  3. 330대 그룹 중 순익 높은 최고 알짜는 ‘KT&G’
  4. 4부산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5. 5현대·기아차, 도로상황 따라 기어 바꿔주는 시스템 개발
  6. 6금융·증시 동향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부산세관, 수출 지원 지역 순회 상담 진행
  9. 9부산항 환적화물 효율 처리…터미널 간 ‘순환레일’ 설치
  10. 10올해 러시아 수역 어획할당량 4만6700t…5년 내 최대
  1. 1전주서 ‘코로나 19’ 1명 의심증상 …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2. 2포항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신천지 교인
  3. 3 전주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28세 남성
  4. 4경북서 ‘코로나19’ 5명 추가 확진…영천 1·상주 1·경산 3(종합)
  5. 5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영천4·경산3·청도2·상주1(종합)
  6. 6종로구서 75세 남성 코로나19 확진…한빛어린이집 휴원(종합)
  7. 7좋은강안병원 응급실 폐쇄…코로나19 의심환자 3명 검사 중
  8. 8검찰 조사 中 10층서 투신한 20대 피의자…4층 정원에 떨어져 목숨 건져
  9. 9코로나19 확진 31명 추가 발생…국내 확진자 82명
  10. 10제주서 31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역학조사
  1. 1손흥민, 국내서 부러진 팔 수술받는다…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2. 2수원 이임생 감독, 염기훈 경기력 호평해…"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
  3. 3테니스 권순우 ATP 3연속 8강
  4. 4MLB 최고 갑부 알렉스 로드리게스
  5. 5손흥민 빠진 토트넘, 안방서도 무기력한 패배
  6. 6정마리아·강영서, 전날 아쉬움 씻고 금빛질주
  7. 7조용히 귀국한 손흥민 21일 수술대…3년 전과 같은 부위
  8. 8
  9. 9
  10. 10
지금 법원에선
‘전 남편 살해’고유정 1심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 혐의 무죄
지금 법원에선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재수감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