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생활수급 10만원도 받지만
- 월세 등 내고나면 생활 힘들어
- 내년엔 셋째까지 태어날 예정
연진이(11)의 아빠(32)는 늘 바쁘다. 중국집 배달 일이 주 업무지만 수입이 적은 데다 일정하지도 않아 퀵서비스까지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29)는 이제 세 살 된 연진이의 동생을 돌봐야 하고 내년 초 태어날 셋째까지 임신한 상태라 일을 할 수 없다.
연진이네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받는 정부지원금 10여만 원과 아버지가 벌어오는 100여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사는 집의 월세만 22만 원인 데다 빚까지 있어 이자와 월세를 내고 나면 생활비로 쓸 돈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내년에 동생이 태어나면 먹고 살 길이 더욱 막막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아동센터에 들어오는 후원물품은 늘 연진이네 가정 몫이다.
하지만 연진이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학교와 아동센터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활발하게 생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수입은 적은데 고정적인 지출의 부담이 크고 내년에 태어날 아이까지 있어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가족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연진이가 어려움 속에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51)440-3020~1. 후원계좌= 부산은행 097-01-013699-9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모, 누나 5명과 좁은 집에서 살아가는 병철이(본지 지난 23일 자 10면 보도)에게 국제로터리 3660지구에서 세탁기 냉장고 컴퓨터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