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부산 신라대 총학생회가 외국인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보은의 잔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이날 낮 12시 인문관 뒤편 예락뜰에서 외국인 교수 52명을 초청해 '보은의 잔치'를 열고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안마를 한 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만든 비빔밥을 대접했다. 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중국 일본 미국의 대중가요를 선보였고, 통기타 동아리 '하늬비'는 '스승의 은혜' 등을 연주했다.
총학생회는 2008년부터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외국인 교수 대부분은 소속 학과가 없는 교양강의 전문 교수로 영어 중국어 등 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총학생회 송민기 운영위원장은 "우리나라 스승의 날 문화를 소개하자 외국인 교수들이 놀라워했다"며 "학교 전통으로 행사가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