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로타리 3660지구와 함께하는 나눔 세상 <34> 조손가정 준혁이

엄마 얼굴도 모르고 외할머니 손에 자라…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3-03-20 21:11:2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버지는 가출 후 연락두절
- 도배도 못할정도로 어려워
- 기초생활수급에 생계 의지

올해 9살이 된 준혁이는 엄마 얼굴을 모른다. 준혁이 엄마는 준혁이가 2살 때 평소 앓고 있던 위염이 악화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아빠도 집을 나가 정기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

이런 준혁이에게 유일한 가족은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외할머니(67). 지금까지 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손자인 준혁이를 성심껏 돌봤다.

하지만 할머니는 나이가 들수록 준혁이를 보는 것이 힘에 부친다. 평소 당뇨와 혈압을 앓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시력도 나빠져 준혁이의 손톱을 깎아주기도 쉽지 않아 지역 아동센터 교사에게 부탁할 정도다. 경제적인 상황도 좋지 않다. 할머니는 준혁이를 돌보느라 별다른 일을 하지 못해 기초생활 수급으로 생계를 겨우 이어가고 있다. 집도 오래되고 낡아 준혁이가 태어난 이후로 한 번도 도배하지 못해 생활 환경도 열악하다.

하지만 차분한 성격의 준혁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준혁이 할머니는 아동센터에 전화를 걸어 준혁이가 주눅이 들지 않도록 생일 파티를 부탁할 정도로 손자를 아끼지만 늘 많은 것을 챙겨주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서로 아끼며 생활하는 준혁이와 할머니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살갑게 돌봐주는 이가 없어 늘 외로운 생활을 해 온 재희(본지 지난 14일 자 10면 보도)에게 국제로터리 3660지구에서 전자레인지 휴대폰 신발 속옷 이불 등을 지원했다.


※본 사연은 CBS 부산방송 '라디오매거진-일상의 재구성'을 통해서도 방송됩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FM 102.9MHz, 목요일 오후 5시5분~30분.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