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께 부산 서구 암남동 D냉장회사 앞 도로에서 하수관(깊이 5m) 보수공사를 하던 근로자들이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S업체 소속 홍모(54) 씨가 맨홀 안에서 작업 도중 먼저 쓰러졌고, 홍 씨를 구하러 간 동료 이모(36) 씨와 박모(56) 씨도 잇따라 변을 당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홍 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맨홀 안에 가득 차 있던 유독가스에 이 씨 등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