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입점 기념 할인·사은 행사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4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여성패션전문관의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최근 아보아보 데무 등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4곳을 한꺼번에 입점시켰다. 사진은 데무와 래트 매장. 신세계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년간 여성패션전문관의 국내 컨템포러리 장르 매출이 25%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여성패션전문관은 2022년 말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면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3300여 평) 매장으로, 405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세분화 마케팅 결과 매출과 객수 모두 각각 40%, 30% 증가하면서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40대 여성 고객의 패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자 백화점은 이들의 지갑을 열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인기를 끄는 아보아보 데무 등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4곳을 한꺼번에 입점시켰다. 먼저 디자이너 브랜드 아보아보는 백화점 1호 매장을 이곳에 선보인다. 셀럽의 ‘레드카펫 픽’을 받으며 유명해진 아보아보는 이브닝 파티 드레스인 ‘세리머니 드레스’를 비롯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상품이 특징이다.

또한 데무와 래트 등이 입점했고 캐시미어 브랜드 더캐시미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누크더캐시미어도 수도권 외 첫 매장으로 이번에 문을 열었다. 누크더캐시미어는 고급 리빙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식기 조명 시계 등 잡화는 물론 파자마 등 홈웨어를 다채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지역은 물론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K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며 “선제적인 입점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