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사옥.

24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부산지원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릴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 참가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에 관심이 높은 예비 창업자 등에게 제도를 확실하게 알리자는 취지다. 또 창구를 찾는 이들에게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음식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홍보 물품도 배포하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 등급 중 하나를 매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음식점이 자율적으로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독려한다.

이광재 부산지원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국민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예비 창업자가 제도를 이해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밝혔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형 행사다.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등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유명 요리사들과 함께하는 미식원정대(쿠킹쇼), 부산 내 유명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투어버스 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