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이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고 국세청이 1일 안내했다.

국세청 제공

신청 대상은 올해 상반기 근로소득만 있는 134만 가구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신청 대상자에게 모바일(국민비서)과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려금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요건 등을 심사해 올해 12월 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에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이 함께 있으면 내년 5월에 신청해야 한다. 이번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경우 내년 3월 하반기분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장려금 신청은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모바일)나 자동응답전화(ARS1544-9944)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로 하면 된다. 신청 안내 대상자가 모바일이나 PC 등으로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상담센터에 전화해 신청 대리를 요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고령자와 중증장애인(가구원 포함)이 매년 장려금을 신청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신청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당 고령자 대상은 지난해 60세 이상에서 올해 모든 연령으로 확대됐다.

장려금 신청 예상금액은 국세청이 보유한 자료를 반영해 계산한 것으로, 실제 가구·소득·재산 현황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과 관련해 국세청 직원은 금품이나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으니 근로장려금을 사칭한 금융사기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근로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 2200만 원 미만(단독가구 기준)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등 일정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한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