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애플리케이션 접속 화면.

두달 전 해킹을 당해 서비스 전면 중단 사태를 겪었던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두 달 만에 다시 먹통이 됐다.

11일 오전 8시 30분 예스 24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니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잠시 메인 화면이 나오더니 책 검색 등이 되지 않았다. 오전 9시 확인 결과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예스 24측은 “조금 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자동응답으로 연결되며 “문의량이 많아 상담사 연결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통화를 자동 종료한다.

지난 6월 9일 예스24는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다. 먹통이 된 지 닷새만인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당시 예스24는 해킹당한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해킹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실이 다음날 보도로 알려지고서야 해킹 피해를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