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편의점업계가 유명인과 협업하거나 소믈리에 엄선 상품을 내놓는 등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선한 와인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하는 ‘와인카세(와인+오마카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블라인트 테이스팅에는 조내진 소믈리에(최현석 셰프의 파인다이닝 ‘쵸이닷’ 총지배인)와 김성국 소믈리에(조선호텔앤리조트 총괄 소믈리에) 등 6명의 젊은 와인 전문가 그룹 ‘쏨즈’가 참여했다.

먼저 스파클링와인 부문에서는 ‘마르케스 데 테라보나 까바 750㎖’가, 소비뇽블랑와인 부문에서는 ‘타카 소비뇽블랑 750㎖’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프론테라 프리미엄 샤도네이 750㎖’ ‘산타 헬레나 까베르네소비뇽 750㎖’ ‘란 멘시온 리제르바 750㎖’가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이마트24는 이들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하정우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마키키’를 론칭했다. 하정우의 그림이 들어간 ‘마키키 소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산을 택했으며, 세계적인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4점 이상을 획득한 고득점 와인이다.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화이트와인 선호도가 높은 만큼 화이트와인이 채택됐으며 1만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CU는 가수 출신 배우 안소희와 협업한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쉬머’(Shimmer) 2종을 출시했다. 뉴질랜드 말보로의 블라인드 리버빈야드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었으며 허브향과 시트러스 계열의 열대과일 풍미가 어우러지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