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 달 ‘부산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협찬 지원을 위해 22일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산업부 제공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인 다음 달 25~29일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벡스코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27~28일) ▷청정에너지(CEM) 및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25~27일) ▷기후산업국제박람회(27~29일)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산업부는 이 기간 40여개 국가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약 3만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본다.

약정 체결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들 인사에게 수소차와 전기차 총 63대를 의전차 용도로 지원한다. 차종별로는 디올뉴넥쏘 34대, e80 12대, EV9 14대, 수소버스 3대다.

이를 통해 수송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 수단인 수소·전기차의 역할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한다는 게 산업부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슈퍼위크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