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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 여파 부산 40·50대 취업자 2만 명 급감(종합)

도소매·음식점업 취업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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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과 건설·자영업 등 내수 관련 고용지표는 ‘쇼크’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 여파로 지역경제의 핵심 연령대인 40대와 50대 취업자 수는 2만 명이나 급감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는 17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69만5000명)보다 6000명(0.4%) 늘었다. 월간 기준 부산 취업자가 증가(전년 동월 대비)한 것은 지난 2월(2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하지만 핵심 고용지표인 내수 부문에서는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부산 취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4000명(5.9%)이나 줄었다. 모든 업종 중 가장 큰 감소 폭이자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취업자도 지난해 6월보다 2만2000명(14.3%) 줄었다. 역시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두 업종에서만 총 4만6000명 줄어든 셈이다. 자영업자는 3만1000명(8.9%)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내수 부문의 고용 부진이 심화하면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40대(-1만2000명)와 50대(-8000명) 취업자는 총 2만 명 감소했다. 지난 2월(-6000명) 3월(-1만5000명) 4월(-1만4000명) 5월(-1만6000명)보다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15~29세(7000명) 30대(5000명) 60세 이상(1만4000명) 취업자는 모두 늘었다.

비정규직이 많은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지난해 6월보다 1만6000명 증가했지만, 정규직 중심의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만1000명 줄었다. 일시휴직자는 1만3000명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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