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부산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24일 부산의 대표적인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가 24만7622건으로 전월 대비 17.1% 증가했다. 부산은 1만 4736건으로 27.2% 증가했다. 부산 아파트 전·월세는 12월에 5375건이 거래됐지만, 올 1월에는 5789건이 거래되어 7.7% 증가했다.

부산 부동산 경기 침체의 원인 중에는 전세거래량 감소도 크게 작용했다. 정부가 2020년 12월 10일 이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된 전·월세 계약은 1회에 한해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면서 재계약이 증가해 전·월세 이동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매 거래는 더욱 위축되는 상황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된 지 2년이 지나면서 만기세대가 다시 전세를 구하면서 거래량도 증가한다. 전세 거래는 계절적인 특성이 많이 반영되어 통상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부동산서베이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부산 모든 지역의 전세 물건을 내놓거나 구하기를 신청만 해도 ‘브랜드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맞춤전세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서베이는 안전한 전세 거래를 위해 물건의 권리 관계와 시설의 하자여부 등도 꼼꼼히 체크한다. 신청한 의뢰 건이 중개 성사가 이뤄지면 중개수수료 20% 상당의 경품도 지급한다. 부동산서베이에서는 맞춤 조건에 대해 부산 전역의 임차 물건을 확인하고 최상의 조건에 맞는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