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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 신공항 접근성 높이는 연결노선 구축 탄력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타 선정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4-01-07 20:01:5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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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R&D 비즈니스밸리 연결
- 거제~통영 고속도 건설도 포함

정부가 ‘가덕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9년 공항 개항을 앞두고 도로·교통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 예타 통과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지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무산 이후에도 정부의 가덕신공항 건설 의지가 강한 만큼 예타 문턱만 넘으면 공항 접근성 향상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기획재정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가덕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과 부산 신항선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구랑동에서 대항동 일원까지 약 16㎞ 구간에 철도를 연결하는 ‘가덕신공항 접근철도 구축’ 사업과는 별개 프로젝트다. 다시 말해 지난 5일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부산 신항과 가덕신공항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신항과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가덕신공항 접근철도 구축’ 사업은 예타 면제가 이미 확정됐다.

따라서 ‘가덕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면 공항과 연결되는 도로·교통 등 인프라가 강화되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다. 총길이는 6.6㎞, 전체 사업비는 5217억 원이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신설’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시 연초면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거제와 통영이 남해안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전체 길이는 24.6㎞다. 국토부 요구안 기준 총사업비는 1조7282억 원,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다.

‘울산경제자유구역 내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연결도로 개설’ 사업도 예타를 받는다. 이 사업은 울산경자구역 내 R&D 지구와 비즈니스 지구 간 연결 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울산경자구역의 투자 유치 활성화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고 이 기간 사업비는 총 923억 원이 투입된다.

기재부는 이번에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사업과 관련해 향후 1~2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중심으로 연구진을 구성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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