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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 접는 노트북 첫 출시

LG전자, LG 그램 폴드 판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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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트북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접는 노트북이 출시된다. 중국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접는 노트북을 출시한 적은 있다. 그동안 접는 노트북이 상용화되지 않은 것은 실제로 사용할 때 필요한 기능인지 의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LG 그램 폴드를 사용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한국 브랜드 첫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모델명: 17X90R)’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그램 폴드는 초경량·대화면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대각선 길이 약 43㎝), 화면을 접으면 12형(대각선 길이 약 31㎝)이다.

LG전자는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돼 이북(e-book)이나 문서를 읽기도 편리하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화면 터치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가격은 실속형 노트북을 5개 살 수 있는 500만 원에 육박한다.

25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더현대서울점, 부산본점 등 전국 20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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