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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 잔액 5억 넘으면 반드시 신고해야…가상자산 포함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 내용 안내

이달 말까지 신고 안 하면 과태료 부과

올해부터는 신고 대상에 가상자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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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지난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 원을 초과했다면 해당 계좌 정보를 이달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미신고 금액의 최대 20%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세청은 ‘6월 해외금융계좌 신고하는 달’을 맞아 관련 내용을 1일 안내했다.

신고 대상은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해외계좌에 보유한 현금·주식·채권·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 등을 신고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여기에 ‘해외가상자산계좌’가 추가됐다.

해외가상자산계좌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말한다.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개설한 계정은 물론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 지갑 사업자에 개설한 지갑도 포함된다.

국세청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해외 금융자산을 5억 원 넘게 보유했다면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가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로 출고한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19조9000억 원에 달했다.

신고 대상자는 이달 중 보유계좌 정보를 홈택스·손택스로 전자 신고하거나 신고서에 기재해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미신고 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및 명단 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은 “국내 자본의 불법적인 해외 유출 억제 등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의 목적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미신고 및 탈루 여부를 엄정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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