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올해 첫 구인구직 잡 매칭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지역 기업 12개 사, 구직자 32명이 총 62회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2차 최종면접 대상자로 22명이 선발됐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오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지역기업들에게 전문 기술인력을 매칭하는 ‘2023년 제1차 구인·구직 잡(JOB)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잡 매칭데이에는 12개 지역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전기 설계 생산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잡 매칭데이에 참여한 구직자는 총 32명으로 지역기업과 총 62회 면접을 실시해 총 22명이 최종면접 대상자로 선발됐다. 잡 매칭데이는 기업이 필요한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매칭시켜 주는 행사로 부산진구에서도 참여를 원할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부산상의 측 설명이다.

앞서 부산상의는 잡매칭데이를 위해 지역 내 20개 직업교육 전문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술교육생 인재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부산상의 일자리 매칭 플랫폼에서 지역기업과 구직자들의 구인·구직 신청을 실시간으로 받고 있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 매칭(불일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업전문학교 담당자들과의 ‘일자리 네트워크 실무협의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회의 잡 매칭데이를 통해 158명이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총 20명이 지역기업에 채용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잡 매칭데이를 2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의 기술인력 수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