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기원 메세지를 외부에 랩핑한 에어부산 최신형 항공기(A321neo)가 지난해 9월 22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공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 박중묵 시의회 부의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에어부산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2030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에어부산 SNS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날아라 에어부산, 날아라 부산세계박람회’로 에어부산과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을 뽐내고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 분야는 영상과 이미지 분야로 주제와 관련된 자유 형식의 영상 또는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개인 SNS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에어부산 #에어부산SNS콘텐츠공모전)로 작품을 업로드 후 응모작과 지원서를 이메일(bxps@airbusan.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다. 1차 심사와 2차 심사(대중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6월 중순께 개별 통보한다.

대상(1명)에게는 에어부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사용이 가능한 왕복 항공권 2매가 제공된다. 그 외에 ▷최우수상(2명)은 국제선 가오슝 노선 왕복 항공권 1매 ▷우수상(3명)은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 ▷장려상(10명)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가 각각 수여된다. 또한 2차 심사 대중 투표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문구를 항공기에 랩핑해 취항 국가를 누비며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탑승권 및 기내 방송·안내책자 등에서도 홍보하고 있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시조 또한 갈매기여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에어부산과 부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엑스포 유치 열기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