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계열사 대표 2차 후보 금주 압축…빈의 의중은

추천권 출신·당연직 대결 구도…빈대인 회장 내정자 의중 촉각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2-19 20:31:3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저축은행 등 연쇄 교체 가능성

차기 계열사 CEO 1차 후보군을 모두 확정(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9면 보도)한 BNK금융그룹이 이번 주 내로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통해 2차 후보군을 압축한다. 각각 2명 정도로 추려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BNK금융은 이달 내로 최종 후보자 1명을 결정할 계획이다. 계열사 차기 CEO 빈대인 회장 내정자 선임 이후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빈 내정자는 다음 달 17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안정’이냐 ‘빈심’이냐

2차 후보군 선정을 앞두고 최대 관전 포인트는 ‘빈심’이 쏠린 ‘추천권 후보자’와 조직 안정에 도움되는 ‘당연직 후보자’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지에 있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 단연 눈에 띈 건 정성재 BNK금융지주 일시대표의 ‘회장 추천권’ 행사였다. 전례가 한 번도 없던 추천권을 사용하면서 계열사 CEO 후보군이 대폭 늘었다. 부산은행은 11명에서 18명, 경남은행은 11명에서 21명으로 확대됐다. BNK캐피탈은 22명에 달했다.

BNK금융 안팎에선 빈 내정자가 경남은행장 후보군에 내부 출신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자기 사람’을 후보군에 올리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한다. 기준을 세워 여러 후보와 함께 자기 사람을 추천했기에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내부 반발을 미리 잠재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후보자 추천 권한은 정 일시대표에게 있지만, 빈 내정자 의중이 반영됐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에 따라 ‘추천권 후보자’와 ‘당연직 후보자’ 간 경쟁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 부산·경남은행장과 캐피탈 대표 1차 후보군에는 추천권 후보자와 당연직 후보자가 최소 1명씩 포함돼 있다. 부산은행장은 3명 중 2명(정 일시대표, 방성빈 전 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은 3명 중 1명(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캐피탈도 3명 중 1명(강문성 금융지주 전무)이 추천권 후보자다. 당연직 후보자는 부산은행장은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 경남은행장은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 캐피탈은 김성주 신용정보 대표, 명형국 저축은행 대표다.

빈 내정자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직후 “급격한 변화보다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역 금융계는 당연직 또는 추천권 출신이 각 계열사 CEO 2차 후보군 자리를 독식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관측한다.

■연쇄 이동 일어나나

BNK금융 계열사 대표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부산·경남은행장 1차 후보군에 타 계열사 현직 대표는 없다. 하지만 캐피탈 대표 1차 후보군에는 현직 계열사 대표 2명이 들어 있다. 명형국 저축은행 대표, 김성주 신용정보 대표는 지난해 4월 취임했다. 통상 계열사 대표 임기는 2년이다. 1년가량 남은 셈이다.

만약 둘 중에서 캐피탈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가 나오면 후임을 물색해야 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직 대표 자리가 공석이 되면, 새롭게 CEO를 선임한다. 계열사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버스기사 “왕복 50㎞ 출퇴근 못해”…강서차고지 개장 차질 빚나
  2. 2승학터널 건설 본격화...부산시-현대건설 오늘 실시협약
  3. 3부산 택시 기본료, 1일부터 4800원
  4. 4BIFF 내부 폭로에 다시 격랑…허문영 “복귀 없다”
  5. 5‘살인’ 웹 검색하고 도서관 범죄소설 대출…계획범죄 정황(종합)
  6. 6부산 울산 경남에 다시 비...돌풍 천둥 번개 내리칠 수도
  7. 7“퇴사하고 유튜버 할래” 허언증 되지 않게…성공 노하우 나눠요
  8. 8“호기심 때문이었다”…‘부산또래살인사건’ 피의자 자백
  9. 9[근교산&그너머] <1334> 통영 연화도~우도 둘레길
  10. 10공공기관장 청문회 확대 놓고…부산시-의회 재충돌 우려
  1. 1공공기관장 청문회 확대 놓고…부산시-의회 재충돌 우려
  2. 2“일본 오염수 처리 주요설비 확인”…野 “결론도 없는 국민 기만”(종합)
  3. 3북한 이례적 위성 발사 실패 장면 공개..."계속 날리겠다" 의지 표명?
  4. 4“전쟁 터졌나” 서울시민 새벽 혼비백산…경계경보 문자 논란
  5. 5북한 우주발사체 서해 추락…“곧 2차 발사”
  6. 6“포용도시 부산, 다양한 언어로 알리자”
  7. 711년 전 실패 판박이…김정은, 전승절 치적 위해 서둘렀나
  8. 8[정가 백브리핑]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자리는 체급 올려주는 동아줄?
  9. 9선관위 “간부 자녀 채용 부당한 영향력 정황 발견”
  10. 10권익위 "선관위 '특혜 채용' 단독조사 착수, 퇴직자도 대상"
  1. 1로또 조작 의혹에 '150명 방송 참관' 추진…"1700명 신청"
  2. 2“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수욕장 개장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3. 3정부 "넥슨 故 김정주 유족 물납지분 4.7조 가치"…매각 착수
  4. 4섬에서 에어컨 수리 쉬워진다...고압가스, 여객선 운반 허용
  5. 5[종합] 지난달 무역수지 -21억 달러…15개월 연속 적자
  6. 6반도체 출하 20% 급감…제조업 재고율 역대 최고치
  7. 7부산에도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 운영
  8. 8"세수 감소에 부산 교부세 최대 1680억↓…광역시 중 최다"
  9. 9해외계좌 잔액 5억 넘으면 반드시 신고해야…가상자산 포함
  10. 10삼성중공업, 친환경 에너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속도전
  1. 1버스기사 “왕복 50㎞ 출퇴근 못해”…강서차고지 개장 차질 빚나
  2. 2승학터널 건설 본격화...부산시-현대건설 오늘 실시협약
  3. 3부산 택시 기본료, 1일부터 4800원
  4. 4‘살인’ 웹 검색하고 도서관 범죄소설 대출…계획범죄 정황(종합)
  5. 5부산 울산 경남에 다시 비...돌풍 천둥 번개 내리칠 수도
  6. 6“호기심 때문이었다”…‘부산또래살인사건’ 피의자 자백
  7. 7검찰 8살 아이 물어 다치게한 개 처분 해법 고심
  8. 8통영 갈도 해상서 '닻 올리다가' 5t 어선 전복..승선원 3명은 구조
  9. 9[포토뉴스] 모내기 준비가 한창
  10. 10당뇨로 치아 모두 망가져…온정 필요
  1. 1“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2. 2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3. 3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4. 4세계 1위 고진영, 초대 챔프 노린다
  5. 5김민재, 올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도전
  6. 6“제2 이대호는 나” 경남고 선배들 보며 프로 꿈 ‘쑥쑥’
  7. 7수영 3개 부문 대회新…부산, 소년체전 85개 메달 수확
  8. 8야구월드컵 티켓 따낸 ‘그녀들’…아시안컵 우승 향햔 질주 계속된다
  9. 9김은중호 구한 박승호 낙마…악재 딛고 남미 벽 넘을까
  10. 10‘매치 퀸’ 성유진, 첫 타이틀 방어전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그린수소·태양전지 스타트업과 협업…글로벌 진출 가속도
지역 수협 조합장 인터뷰
“온난화로 어군별 주어장 바껴…조업구역 변경 절실”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해양주간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