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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에 다시 문 연다

부산역점 문 닫은 지 8개월 만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

MZ세대 공략, 도시 홍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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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 판매로 도시 홍보 역할까지 하는 ‘동백상회’가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6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자리했던 동백상회가 문을 닫은 후 8개월 만이다.
동백상회.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이달 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동백상회(약 70㎡)가 재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동백상회는 부산 중소기업이 만든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로, 최소 25개 사 150개 제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현재 제품의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가게라 제품 종류에는 제한이 없다. 지역 특색을 담은 주류 특산물 관광엽서 비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시가 동백상회 운영을 총괄하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매장 제공 등 판로를 지원한다. 시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동백상회 재개장을 준비해 왔다. 동백상회 매장 관리와 홍보에는 시비 1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해 대대적으로 매장을 재단장하고 있는 만큼 동백상회도 트렌디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동백상회는 2020년 11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 자리한 만큼 관광객 이용이 늘면서 판매 규모도 확대됐다. 입점 제품이 초기 33개 사 250개에서 69개 사 560개로 배 이상 늘었고, 누적 매출액은 3억1900만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라시아플랫폼의 창업 기능이 확대되면서 동백상회는 창업카페에 자리를 내주고 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시는 동백상회가 8개월 만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재개장하는 만큼 부산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타지인이다. 지난해 방문객 1300만명 명 중 타지인이 55%였다. 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부산 우수 제품을 선별하고, 장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유라시아플랫폼에 있을 때와 비교해 규모는 조금 줄었지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부산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관계자는 “백화점 지하 2층을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브랜드와 분위기로 채우고 있다”며 “동백상회도 층 전체 이미지와 어울리게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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