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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AE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협력 강화…"원전 활용"

한수원,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동행

UAE 원자력공사와 '넷제로 가속화' MOU

양국 정부도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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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넷제로(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16일 한수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동행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미래 핵심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수소 등 넷제로(Net Zero)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MOU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최초로 건설한 UAE 원전사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MW)를 UAE의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MOU 체결을 통해 ENEC과 한수원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3국 원전 수출시장 개척 ▷사업금융 공동조달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SMR(소형모듈원자로)과 초소형 원자로 등 미래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R&D) 공동 연구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MOU는 원자력 및 미래 기술을 통한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SMR,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넷제로 기술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도 이날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산업부는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SPIAT)은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양국이 신산업·첨단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CSEP)은 원전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가속화 프로그램, 탄화수소 경제,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금융·투자, 정책 조정 등 5개 분야에서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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