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남컨테이너터미널 항만배후부지 조성 등에 479억 원의 건설예산이 확보됐다.

부산신항 남‘컨’ 항만배후단지 조성, 남 컨 진입도로 건설 등에 내년도 총 479억 원의 건설예산을 확보했다. 사진은 최근 개통한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내 6부두 진입도로 1.8㎞ 구간 중 일부. 국제신문DB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만 및 어항개발, 태풍피해복구, 항만재개발 등 2023년도 예산 2782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 2578억 원보다 7.91%(204억 원) 증액된 규모다.

부문별로는 부산신항 1942억 원(2022년 대비 60.9%↑), 부산항 유지보수 및 재해복구 등 601억 원(50.1%↓), 연안정비 106억 원(212.2%↑), 국가어항 개발 133억 원(85.7%↑)을 배정받았다.

부산항 신항 예산을 살펴보면, 신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남‘컨’ 항만배후단지 조성, 남 컨 진입도로 건설 등 479억 원의 건설예산 확보로 사업을 적기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해신항 어업피해 보상비 1027억 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시행이 기대된다.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항 재해방지지설 설치, 제덕 외 3개 물양장 정비, 용원수로 정비 등에 182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부산항은 전년 대비 37.8% 증액된 84억 원이 배정돼 영도 연구조사선 전용부두 확충과 선박수리 공간 확보를 위한 북항 파제제 축조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영도 감지2지구 연안정비 41억 원, 대변항 정비사업 45억 원을 배정받아 본격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