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신발특화 메이커 스페이스인 ‘신발인가배 AtoZ’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전국 최초 신발특화 메이커 스페이스인 ‘신발인가배 AtoZ’가 개소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16일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신발특화 메이커 스페이스인 ‘신발인가배 AtoZ’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사상구, 부산북부교육지청, 동남권 메이커 스페이스 유관기관 관계자, 창업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제진흥원은 2022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와 함께 전용공간과 장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의 신발특화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일반인(예비창업자 등)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메이커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발인가배 AtoZ는 경제진흥원의 신발산업 지원과 창업기업 육성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 장비·시설 활용 지원 ▷교육·컨설팅 등 창업 지원 ▷신발·가죽제품 제조 체험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발분야의 메이커를 육성하고 제조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재봉기 오르빗뷰 등 각종 전문 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부터 디지털 마케팅 지원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발센터 안광우 소장은 “신발분야 창업은 초기개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신발인가배 AtoZ 개소가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해 신발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