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임준택 회장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협의회) 2022년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서면결의를 통해 제15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바르게살기협의회는 1989년 창립돼 80만 회원이 탄소 중립 실천, 국민 대통합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는 국민운동단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7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제15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뒤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당선증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공

임 회장은 대형선망수협조합장과 수협중앙회장을 역임하며, 어업 발전 등 지역 사회공헌에 솔선수범해 온 것을 높게 평가받아 대의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는 대진수산 대표를 맡은 이후 벌어들인 수익을 부산 지역 장학회와 대학에 기부하며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수협중앙회장 취임 직후부터 국내 유일 어업인 복지전담기구인 수협재단 수장으로 어업인 대상으로 의료·교육·문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에 주력해 왔다.

이 밖에도 국내 협동조합 회장단체인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 대통령 직속의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 수산인과 수산업 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등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두루 거쳤다.

바르게살기협의회 대의원들은 오랜 기간 다양한 사회활동을 넓혀온 임 회장의 경륜을 토대로 회원의 저변을 확대해 100만 회원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수산업계에서도 이번 임 회장이 앞으로 각종 수산현안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 회장은 “바르게살기협의회를 젊고 역동적인 단체로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전국 100만 회원 시대를 열어 대외적 위상 제고와 함께 진실한 사회와 탄탄한 질서 속에 국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중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