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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 중기 다음달 경기전망지수 84.5…코로나 이후 최고치

최근 고금리 등 악재에도 소비심리 부활 기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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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이 다음 달 경기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1일 부울지역 중기 34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다음달 경기전망지수가 84.5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2.6P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15~21일 부울중기 34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5월 지수(84.2)를 경신하며 코로나19 확산(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상승 덕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제조업 분야의 기대감이 높았다. 제조업 분야는 지난달과 동일(87.6)했지만, 비제조업은 지난달보다 5.5P가 오른 81.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P 상승한 수치다. 숙박업의 경우 37.5에서 87.5로 무려 50.0P가 상승했으며, 정보서비스업이 50.0에서 90.0으로 40.0P가 올랐다. 다만 자동차·부품판매업은 58.3에서 42.9로 소폭(15.4P)하락했으며, 기타 개인서비스업도 110.0에서 100.0으로 10P가 떨어졌다.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도 다음 달 경기 전망이 호전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울중기중앙회 허현도 회장은 “아직 경영난을 겪는 중기를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원자재 가격·수급 정보제공과 구매금융·보증 등의 정부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중기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P 올랐다. 중기 경영실적은 77.7로 지난달보다 2.1P, 지난해 대비 4.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부울중기의 가장 큰 경영상 어려움은 인건비 상승(54.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44.6%), 내수부진(43.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 연제구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 회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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