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입법청원이 5시간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직협)는 26일 오전 11시께부터 홈페이지와 현장 QR코드 등을 통해 ‘경찰 지휘 규칙 관련 대국민 입법청원 운동’에 돌입했으며 오후 4시20분 기준 참여자가 10만108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5시50분 기준 15만1237명으로 집계됐다. 직협은 일단 이번 주까지 서명부를 계속 받은 후 홈페이지와 QR로 받은 서명부를 국회에 제출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의원소개 청원이란 국회에 청원하려는 자가 국회의원의 소개를 받아 서면으로 제출하는 청원을 뜻한다.

직협은 또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되는 행안부 경찰 지휘 규칙안에 대해서는 시행 후 원고가 될 수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서울역 앞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 및 국회 입법청원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