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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폭력’ 관리책임 임원 6명 중징계…관련자 징계위 회부

포스코 재발방지책 발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6-28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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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최근 발생한 포스코 사내 직원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관련 직원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임원 6명을 지난 27일 중징계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포스코는 이어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사내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 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포스코에서는 직원 A 씨가 직원 B 씨에게 술자리에서 억지로 술을 마실 것을 강요하고 성추행 또는 성희롱을 하다가 사내 조사를 받았다. 해당 부서에서는 증언 짜 맞추기를 했고 직원 B 씨를 조직적으로 따돌림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직원은 B 씨에게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성윤리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최근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담은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발송했다.

김 부회장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회사와 임직원분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외부에 비치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고용노동부의 직권 조사와 고용 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성실히 받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의 인식 수준을 면밀히 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향후 성 비위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선(先) 인사조치, 후(後) 조사 Rule’을 적용하고 모든 성윤리 관련 비위에 대해 관련자는 물론 관리자 책임도 엄중히 물을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 선호에 따라 사내·외 법률·심리상담 전문가 지정 운영 및 의료 지원 ▷외부 전문기관의 성윤리 조직진단 ▷소수 직원 독립 근무장소 외부 전문가 진단·개선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 운영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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