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2일 ‘2022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를 시청으로 초청해 인증서 수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가 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부산시 제공

세계 최초로 스크린 수영장을 론칭할 계획인 ㈜더메이커스(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온라인 보도)가 부산시의 ‘서비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더메이커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샌드박스 심의에 제출한 스크린 수영장 허가가 신속확인 절차로 승인되면서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 서비스 강소기업’에 15개 사를 선정해 22일 부산시청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41개 사 중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 사를 뽑았다.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더메이커스를 비롯해 ▷베러먼데이코리아㈜ ▷몬스타㈜ ▷㈜소프트기획 ▷㈜철인에프앤비 ▷㈜토노베이션 ▷㈜제피러스랩 등 7개 사가, 의료 분야에서는 ㈜에스피메드가 선정됐다. 이어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는 ▷㈜인터버드 ▷㈜경성테크놀러지 ▷㈜천유닷컴 ▷㈜싸인랩 등 4개 사가, 관광·마이스 분야에 ▷위더스콘테츠 ▷㈜요트탈래 등 2개 사가, 영상·콘텐츠 분야에서는 우리미디어 등 총 15개사를 발탁했다. 물류와 금융 부문도 선정하지만 올해는 대상 기업이 없었다.

서비스 강소기업은 2016년 ‘동남권 서비스산업 중추 기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100대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바탕으로 10개 사를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100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 1년 차에는 컨설팅, 특허 등록 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2년 차부터는 자기 주도 성장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자금·공모사업 우대 지원 등 시의 타 지원사업과도 연계된다. 시는 앞으로도 서비스 강소기업을 매년 15개 사 정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국비 연계 공모 등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코로나19로 서비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많은 기업이 지원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강소기업이 지역 서비스산업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