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물류를 더해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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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형 트라이포트에 디지털 금융을 결합시킨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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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가 될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필수적이다. 부산뿐 아니라 부·울·경과 남부권 그리고 대한민국이 크게 한번 바뀔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박 시장은 부산총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제물류협회 회원사 및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 등 관계기관 대표를 포함해 100여 명이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공항, 항만, 관광자원, 산단, 대학 등 부산만의 경쟁력을 우선 소개했으며 두바이·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주요 물류도시의 단계적 허브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가지 전략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제시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이들 전략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수도권 일극주의의 기형적인 모습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역 불균형의 절름발이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지역만의 과제가 아닌, 정부와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국가적 대사”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올해 9월 11~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FIATA 세계총회는 1925년부터 물류분야 정책·제도개선 및 국제협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다.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2000명의 물류분야 전문가·관료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올해 참가국가 및 참가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남아공총회 당시에는 100개국에서 1300명이 참석했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