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루나·테라 쇼크’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속도

금융당국, 코인시장 긴급 점검…내년 제정해 2024년 시행 추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5-15 20:14:1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융당국이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코인)인 테라USD(이하 테라) 폭락을 계기로 가상화폐 관련 법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가상화폐에 따르면 가상자산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 동향 점검에 나섰으며, 주요국들의 가상화폐 규제 법률 제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련 법 제정을 서두르기로 했다.

테라와 루나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기 때문에 한국산 코인으로 불린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는 코인 1개 당 가치가 1달러에 고정되도록 설계됐다. 루나는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쓰였다.

테라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자는 테라폼랩스에 테라를 예치하는 대신 1달러 가치 루나를 받는 식의 차익 거래로 최대 20%의 이익을 얻게 돼 있는 독특한 알고리즘은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자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에 최근 테라와 루나가 동반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이른바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달러로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테라와 루나에 대해 거래 중단 및 상장 폐지 조치를 취했다.

금융당국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해 올해는 주요국의 동향을 충분히 파악해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법을 제정해서 2024년에는 시행령 등을 만들어 본격적인 법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도 검토 중이다. 국내 코인시장에서 가상자산 증권형과 비증권형 등으로 나눠 규제하는 체계도 만들어진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NFT를 특정금융정보업법(특금법)에 가상자산으로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행정직은 35명, 우린 1명? 사회복지직 승진 소외에 뿔났다
  2. 2현대건설 컨소시엄, 가덕신공항 부지공사 단독 응찰(종합)
  3. 3볼거리 많아진 부산모빌리티쇼…르노코리아 ‘오로라’ 최초 공개
  4. 4기초의회 원 구성, 이번에도 감투싸움
  5. 5“향후 20년 성범죄 근절 노력” 25일 밀양시장 머리 숙인다
  6. 6극심한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부작용 줄인 새 수술법 뜬다는데…
  7. 7지인이 몰래 차 몰다 사고…대법 “차주도 책임”
  8. 8글로컬대 본선 앞둔 지역대, 해외까지 지·산·학 교류 보폭
  9. 9양산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문 연다
  10. 10뜨거운 증기로 전립선 수축시켜 제거…안전성도 잡았다
  1. 1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2. 2연일 ‘채상병 특검법’ 띄우는 한동훈…대립각 세우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3. 3[정가 백브리핑] 두 달 만에 6개 법 발의·입법준비…부산시 ‘국회입법 협력서비스’ 호응
  4. 4[단독] 한동훈 28일 부산 방문…영남권 공략
  5. 5이재명,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6. 6“예의가 없어” “법 공부하시라” 말싸움·보이콧…상임위 파행
  7. 7與 ‘핵무장론’ 논쟁 점화…나 “이젠 가져야” 한 “아직 이르다”
  8. 8여야 원 구성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여부 24일 결정
  9. 9"4년 중임제 개헌, 지금이 적기"…우원식, 尹 대통령에 결단 촉구
  10. 10대대적 물갈이 예고…부산시의회 인기 상임위 경쟁 치열
  1. 1현대건설 컨소시엄, 가덕신공항 부지공사 단독 응찰(종합)
  2. 2볼거리 많아진 부산모빌리티쇼…르노코리아 ‘오로라’ 최초 공개
  3. 3[뉴스 분석] 가덕신공항 공사 3차 입찰은 시간낭비? 수의계약에 무게
  4. 4미분양주택 늘고 미수금 증가…부산 건설업체 자금사정 악화
  5. 5유망한 스타트업 발굴…롯데百 팝업·입점 기회 준다
  6. 6도시·건축 아이디어 교류, 부산서 국제건축워크숍
  7. 7BPA ‘인니 물류거점’ 문 열었다
  8. 8“한성기업 식품비중 확대…매출 1조 초석 놓겠다”
  9. 9서동에 의류제조 특화센터…부산경남봉제조합서 운영
  10. 10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8인치 일괄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1. 1행정직은 35명, 우린 1명? 사회복지직 승진 소외에 뿔났다
  2. 2기초의회 원 구성, 이번에도 감투싸움
  3. 3“향후 20년 성범죄 근절 노력” 25일 밀양시장 머리 숙인다
  4. 4지인이 몰래 차 몰다 사고…대법 “차주도 책임”
  5. 5글로컬대 본선 앞둔 지역대, 해외까지 지·산·학 교류 보폭
  6. 6양산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문 연다
  7. 7부산시 과장급 7명 3급 승진 인사
  8. 8창원대 우주항공 캠퍼스 추진…사천시 “경상국립대 배제 아냐”
  9. 9두바이금융센터 위한 법도 제정…자율권 보장으로 미래금융 박차
  10. 10서울대병원 의사 등 집단휴진 5명 수사…경찰, 불법 리베이트 관련 119명도 입건
  1. 1‘효자’ 양궁·펜싱 기대…수영 황금세대도 금빛 물살 가른다
  2. 2‘민모자’ 양희영, 34살에 첫 메이저 퀸
  3. 3‘10초 프리즈’ 김홍열, 올림픽 간다
  4. 4퓔크루크 극장골…독일 16강 진출
  5. 5정현수 사사구 남발…선발투수 데뷔전서 조기 강판
  6. 6호날두 골 대신 골배달, 대회 통산 8도움
  7. 7김하성 10호 홈런…3연속 두자릿수 포
  8. 8부산시장배 세계합기도선수권 성황
  9. 9김민규 2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박현경 4차 연장서 윤이나 꺾고 우승
  10. 10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도금 40년 외길…자동차 부품 연간 1000만 개 납품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