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반응…‘덜 매파적’ 파월, 0.75%P 인상은 일축

한은 “예상된 결과”… 뉴욕증시 3% 급등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5-05 20:08:3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예상에 부합했고 덜 매파적이었다.”

지난 3, 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전 세계 시장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미 연준의 빅스텝과 양적긴축은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인데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화상회의)를 열고 FOMC 결과에 대해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 선을 그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다소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19% 급등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3% 가까이 올랐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5% 넘게 올랐다.

FOMC를 앞두고 위축됐던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성향을 예상한 상황에서 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에 민감한 주식을 제외하고는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달러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매수로 복귀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긴축 움직임 속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의 추가 빅스텝으로 내년 2분기 미국 금리는 연 3.00~3.2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한은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네 번의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연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의 기준 금리인상은 정해진 수준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은의 고민도 깊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6개월 만에 최고인 4.8%를 기록하는 등 성장률보다는 물가를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 하강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오는 26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3.0%에서 2%대로 낮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의 밤은 더 아름답다” 야경관광상품 매진 행렬
  2. 2조폭과 스님 자존심 건 승부…부처의 가르침 기막힌 해학으로 풀어
  3. 3부곡2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GS건설
  4. 49대 부산시의회 의장단 구성…부의장직 놓곤 3자 경선도
  5. 5“도시철도 영도선 해법 찾겠다”
  6. 6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8년새 최고…한은 ‘빅스텝’ 고민
  7. 7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8. 8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9. 9[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133> 정훈 시집 ‘새들반점’
  10. 10[서상균 그림창] 연속 뒤집기
  1. 19대 부산시의회 의장단 구성…부의장직 놓곤 3자 경선도
  2. 2박형준 "조금만 잘못하면 역전" 이준석 "2년 뒤 총선 역풍 예상"
  3. 3이재명 ‘입’만 바라본다…민주 당권주자들 정중동
  4. 4'윤석열-이준석 회동' 진실공방... 대통령실 "사실 아냐" 李 "내가 말 못해"
  5. 5강제징용·위안부 해법 찾을까…尹 정부 외교 시험대
  6. 6이번엔 주52시간제 혼선, 야당 "국정난맥 도 넘어"
  7. 7한·미·일 정상 4년9개월만에 한자리에
  8. 8민주, 법사위원장 넘긴다고 제안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 더 걸릴 듯
  9. 9미끼·졸렬·지적질…이준석 vs 윤핵관 갈등 확산
  10. 10대통령실 “'이준석 대표와 회동' 보도 사실 아냐”
  1. 1“부산의 밤은 더 아름답다” 야경관광상품 매진 행렬
  2. 2부곡2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GS건설
  3. 3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8년새 최고…한은 ‘빅스텝’ 고민
  4. 4“부산 ‘고용쇼크’…부울경 취업시장 공동 대응을”
  5. 5미국인 한 명이 45채 보유… 외국인 소유주택 임대차 계약 급증
  6. 6고유가에 정유사 '호황'…"횡재세 도입" 목소리 커진다
  7. 7추경호 "전기요금 곧 인상… 한전 자회사 매각 등 자구책 제시"
  8. 8먹거리 가격 고공행진에 4인 가구 식비 9.7% 급증
  9. 9UN 해양 콘퍼런스에서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전 전개
  10. 10한전·코레일 등 '부채 과다' 기관 고강도 관리한다
  1. 1“도시철도 영도선 해법 찾겠다”
  2. 2정부-부산시-재계,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득표전 시작
  3. 3오늘의 날씨- 2022년 6월 27일
  4. 4[영상] 대기업 돈벌이 전락?…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시끌’
  5. 5하윤수 부산교육감 취임도 전에 인사 잡음
  6. 6'해양수도 부산'문화행사, 목포서 배 빌려 치렀다
  7. 7만취해 80대 아버지 폭행해 살해 혐의 50대 긴급체포
  8. 8홍태용 당선인 "인구 유입 대책 세우는 일부터 추진"
  9. 9경남서 인구 제일 적은 의령군, 지방소멸 대응 칼 빼들었다
  10. 1026일 부울경 구름 많아 안개 유의...경남 폭염주의보
  1. 1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2. 2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3. 3또 박민지…시즌 3승 독주
  4. 4권순우, 27일 윔블던 1회전부터 조코비치 만난다
  5. 5새로운 물결 넘실대는 한국 수영…11년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
  6. 6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8>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7. 7부산에서 3세 ‘삼관마’ 탄생…1600·1800·2000m 제패
  8. 8뒷심 약했던 롯데, 키움에 4-9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
  9. 9봄은 갔지만…‘한 여름밤의 꿈’ 다시 꾸는 롯데
  10. 10Mr.골프 <3> ‘손등’이 아닌 ‘손목’을 꺾어라
우리은행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수중사진가 박수현
내고장 비즈니스
울산 배빵 명가 소월당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