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대어 잇단 상장에 수급 개선도 난망

코스피 2800선 붕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01-24 21:03:3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포지수’도 2개월 만에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움직임에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24일 코스피는 2800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8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2월 23일(2759.82)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날 2823.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780.68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하락과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확대된 경계감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21.48을 기록,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보합 마감(0.00%)했을 뿐, 삼성전자(-0.66%), 네이버(-1.35%), 삼성바이오로직스(-0.86%), LG화학(-3.31%), 삼성SDI(-0.29%), 현대차(-1.50%), 카카오(-1.96%), 기아(-1.3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3.62%), 은행(-3.52%), 철강·금속(-3.20%), 운수창고(-2.91%), 화학(-2.50%)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45포인트(2.91%) 내린 915.40에 마감했는데, 이날 하루 낙폭은 지난해 10월 6일(-3.46%)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7.70%), 펄어비스(-7.89%), 엘앤에프(-1.01%), 카카오게임즈(-2.92%), 위메이드(-5.99%), HLB(-3.2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도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 달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기업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수급여건은 당분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거래정지, 주가폭락 등 악재가 겹친 바이오주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는 대규모 횡령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이날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심사를 15 영업일 연장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난 18일에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2019년 5월 이후 3년 간 거래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론도 다음 달에 나온다.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경우 분식회계 의혹에 휘청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800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750~2800이 단기적으로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2750~2800 아래에선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7. 7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8. 8[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