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7.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가파른 물가오름세를 설명하는 숫자다. 수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4.3% 올라 지난해 수출·수입물가지수는 평균 15% 가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수입물가지수의 평균값은 117.46으로, 전년(99.85)보다 17.6% 올랐다. 수출물가지수 평균값은 108.29로, 전년(94.74)보다 14.3% 증가했다. 수입물가지수는 2014년(118.10) 이후 7년 만에, 수출물가지수는 2013년(112.20) 이후 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한은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낸 기저효과에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등의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