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온라인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4일 해수부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온라인 2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어진 1차 행사 때는 3억 원 규모의 매출이 달성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어촌마을은 20곳이다.

　동삼어촌마을에서는 비대면 판매전 때 순살 고등어, 손질 고등어, 손질 오징어 등 7개 품목을 선보인다. 이들 수산물은 다른 지역 상품에 비해 맛이 좋은 데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치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수부의 특산물 판매 행사에는 경남 거제 해금강마을(볶음용 멸치·다시 멸치 등), 남해군 냉천마을(참조기·멸치 등)과 은점마을(멸치액젓), 울산 주전마을(돌미역)도 동참한다.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과 GS샵(www.gsshop.com)에서 진행된다. 소비자가 원하는 특산물을 골라 쿠폰을 적용하면 1인 당 할인한도 없이 총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 어촌어항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어촌마을을 지원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