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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 등 부산 중심으로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해야”

본지 주최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5-26 19:49:4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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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날 앞 38개 기관·기업인 한자리
- 선박관리산업 육성 등 전략 머리 맞대

바다의날(5월31일)을 앞두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운 조선 등 해양산업의 생태계 형성의 필요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 조선해양산업의 최상위에 자리한 선박관리(SM) 산업 육성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는 장이 펼쳐졌다.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에 참가한 해운산업 관련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국제신문은 26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중연회장에서 제2회 ‘해양산업리더스 서밋’을 개최해 부산의 해양산업 생태계 가치사슬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 KNN 이오상 사장,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부산시의회 이현 해양교통위원장, 부산시 박성훈 경제특보,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물류, 해양금융, 화물주, 선주, 해운 및 선박관리, 조선 및 조선기자재, 선급 등 38개 기관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국제신문 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의 한해 지역총생산(2018년)은 90조 원이며, 이 가운데 해양산업 부문 매출이 전체의 45%(40조 원)를 차지할 만큼 해양산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해양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해양금융 선주 조선기자재 선급 등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해양생태계 구축이 중요한데, 해양산업리더스 서밋을 통한 네트워크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정책연합 박한일 이사장은 “부산의 해양생태가 건강할 때 대한민국의 해양생태가 건강해질 수 있다. 해양에 대한 관할권이 없는 부산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어렵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한 많은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도 총장은 “해양산업과 관련해 부산은 돈을 벌어 수도권으로 주는 ‘앵벌이’가 아닌가 싶다”며 ‘공유경제와 해양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 총장은 “세계 경제가 3% 성장할 때 물동량은 8% 증가하며, 이는 화물주 선주 선박관리 해운업게의 연쇄 성장을 이끈다. 이러한 업스트림을 살려야 부산·경남 산업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업에서 선박관리업(SM)은 금융 화물주 선주사가 모두 맞물린 조선해양산업의 최상위 계층이지만 인도가 선급과 선원 부문에서 막강한 경쟁 상대로 떠오르면서 한국의 해운산업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도 총장은 “부산은 지정학적 위치로 중소형 선박관리업체의 70% 이상이 자리잡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의 10% 를 뒷받침하고 있는 해양경제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만큼 선박관리 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HMM 오션서비스 최종철 사장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박광열 경영기획본부장의 특강도 열려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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