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회복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 신용등급 안 내린다

금융당국 ‘코로나’ 정책금융 강화, 매출 회복세나 가능성 큰 기업에 대출한도 유지 등 불이익 최소화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1-05-06 21:21:0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저신용업체 회사채·CP 문턱 완화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관리와 자금조달 방안 등 정책금융을 다방면으로 강화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법인 대상), 정책금융기관 등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매출 일시 감소 후 최근 매출 회복세를 보이거나 ▷향후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매출 회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동종 업종 평균에 비해 매출액 감소 등이 작은 경우 ▷현금보유비율 등이 개선된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부실이 없는 정상 차주일 경우에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한도를 유지하고 가산금리 조정 등을 통해 금리 인상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들은 이런 방안에 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된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금융기관이나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하지 않는 등의 유인책을 쓸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함께 일시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기업어음(CP) 지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우선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를 중심으로 대응하되,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에는 회사채·CP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발행을 돕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한도를 소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한도를 확대하면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조달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산업은행의 차환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 요건을 SPV 수준으로 완화(회사채 A→BBB 이상, CP A2→A3 이상)한다. SPV는 종전처럼 일시적 신용등급 하락 기업의 경우 투기등급인 BB 등급까지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주로 5, 6월로 예상되는 신용평가 등급 조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일부터 개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편, 금감원이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2020년도 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66곳으로 전년보다 12곳 늘어났다.

금감원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등급 하락 위험이 가시화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도청도설] if, 손아섭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