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내 최초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인 중앙충전소를 1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충전소는 지난해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 광신기계공업주식회사가 업무 협약을 맺어 만든 수소충전소로, 그동안 관용 차량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충전소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엔 운영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8000원/1㎏이다. 시간당 5대로 1일 평균 4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충전 용량이 적어 완충 기준 70% 정도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내년 5월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는 팔룡, 성주, 덕동, 중앙충전소 등 총 4곳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달 중 진해구 죽곡충전소를 준공하면 5개 충전소가 구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 지원을 위해 보조금 3310만 원을 지원한다. 취득세 및 자동차세 연 13만 원 감면 등 각종 세금 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시 정현섭 전략산업과장은 “내년 4월 사림충전소, 6월 대원충전소 준공을 목표로 수소차 및 수소버스, 수송기계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